반응형 일상 스케치588 모임에 있어 최우선은 서로의 개인성을 존중하는 일이다 여러 사람이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지속적인 만남을 가질 때 우리는 모임이란 말을 쓰게 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같은 목적의 모임을 가졌다고해서 모두가 다 똑같은 생각 똑같은 마음은 아니라는 것이다. 서로가 다른 일상으로 저마다의 틀속에 네가 있고 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 2008. 12. 18. 외손녀 현민이의 두번째 생일 12월 14일은 외손녀 현민이가 세상에 태어난지 두돌이 되는 날이다. 욕심 같아서는 생색나는 생일상을 차려주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조촐한 상차림을 하였다. 또래보다 의젓하고 총명한 현민이가 부디 창의적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나에겐 행복한 걱정거리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 눈을 .. 2008. 12. 15. 방효익(바오로) 신부님 대림 특강 (12월 5일) 방효익(바오로) 신부님 대림 특강 "올바른 신앙생활을 위하여" "무엇이든 하느님을 향할 때 그것은 기도가 됩니다" (이냐시오 성인) "우리는 신앙인으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다고는 하지만, 하느님과의 관계를 잘 이해하지 못해 어떠한 사고를 가지고, 어떠한 자세로 임하여야 하는지를 모르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과 꾸준한 대화를 통해서 마음으로 와닿는 참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하느님과의 대화는 기도이다. 기도를 하는데 있어서 꼭 무슨 격식을 갖춰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길을 가다가도, 청소를 하면서도, 언제든 하느님과 대화를 하면 되는 것이다. 죄많은 우리를 위하여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님께서는 목슴마져 버리셨다. 어떠한 사랑도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우리는 이같은 예수님의 수난 공로를 되.. 2008. 12. 6.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사랑을 본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다 외손녀 현민의의 사랑스런 모습!! 차가운 날씨가 몸과 마음을 움추려들게 만드는 계절이지만 어제밤과 오늘아침은 찬기같은 것은 근처에도 올 수 없는 훈훈한 날이었다. '외할머니' 하고 제법 또렷하게 말하는 어린 외손녀 현민이가 와서 하루 밤 사이를 멋지게 열어주었기 때문이다. 한.. 2008. 11. 29. 나는 요즘들어 처음으로 하는 일이 많이 생겼다 남양성모성지 나는 요즘들어 처음으로 하는 일이 많이 생겼다. 나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이 크시여서 이것저것 많은 것을 알려주시고 가르켜 주시기 때문이다. 오늘 오전에는 성빈센트병원 영안실로 나를 인도 하시여 난생처음으로 남을 위해 연도를 드리게 하셨다. 꺼림칙하게 여겨져 가까이 가본적이 없는 영안실을 찾아서 돌아가신 분의 영정을 보며 "하느님의 나라에 가셔서 편안히 쉬세요" 인사를 드리고 연도를 바치니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이 어떤 잔치집에 온 것보다도 더 많이 흐뭇하게 한다. 우리는 돌아가신 분을 보면은 살아생전에 행복했는지 그렇지 않았는지 객관적인 평가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해야 될 것은, 사후에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느냐 없느냐일 것이다. 살아가면서 선택에 기로에 설 때가 있다. 그러나 하느님.. 2008. 11. 25. 매교동성당 "제 단체 봉사자 철야 피정" (11월 22일~ 23일) 이 바오로 수녀님께서강론하시는 모습 신부님과 수녀님의 강론에 대하여 생각의 나눔을 조별로 발표하는 시간 우리 본당(매교동)에서는 11월 22일 밤 10시부터 23일 아침까지 "제 단체 봉사자 철야 피정"이 있었다. 본당 신자들을 대표하는 봉사자들의 임무 활성화를 위한 시간으로 신앙생.. 2008. 11. 25. 봉사자라는 이름으로 처음 담은 김장 가톨릭대학교 김장 담그는 날 (11월 20일)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김장을 했다. 19일은 배추를 담듬어 절이고 양념을 준비하고, 20일은 절인 배추를 씻어 소를 넣고 저장을 하고..., 나는 우리 지역 형님 네분과 함께 김장을 도우러 20일 아침 9시 30분에 수원가톨릭대학교로 향했다. 차창밖으로 올해들어 처음으로 보는 작은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도로 양편으론 눈이 제법 하얗게 쌓여있다. 수원가톨릭대학교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벌써 와 김치를 담그고 있다. 3000포기 가까운 김장을 해야하기 때문에 여러 성당에서 신자들이 자원해서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실비가 내렸다, 눈발이 날렸다, 햇살이 비추다, 찬바람이 불었다. 정말 유난스런 날씨속에서 난생처음으로 남을 위해서.. 2008. 11. 22. 잘못된 습관이 인정을 망친다 말이란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낮게 보이게 만들기도 하고 적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풍요롭게 만들기도 한다. 그 만큼 말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어떠한 말이 때에 맞는 말이라고 그렇게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말만 하고 .. 2008. 11. 14. 내 영혼을 돌아보게 하는 위령의 날 안성천주교공원묘원에서, 한창 뽐내는 단풍잎이 단장님 부단장님 반장님의 아름다움을 가렸네~ ^^* 우리 천주교에서는 11월 1일부터 8일까지 위령의 날이다. 위령의 날이란 죽어서 하느님 나라로 가지 못하고 있는 연령들을 위하여 특별히 기도를 더 드리는 기간이다. 신자로서 내 영혼을 위해 어떻게 삶을 살아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정말 의미가 있는 날이다. 나는 천주교인으로서 요즘에서야 많은 것을 배워가고 있다. 묘지를 찾아 연도를 하고 미사를 드리는 것이 전대사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비로서 알게 되었다. 오늘은 성당 레지오 마리애 형님들과 하나가 된 날이다. 레지오를 마친 뒤 형님들에게 부모님 산소가 있는 안성천주교공원묘원에 함께 가주실 것을 부탁하니 흔쾌히 받아 주셨다. 단장님, .. 2008. 11. 6. 행복이 정말 별 것 아닌 것 같다 전화벨 소리에 무심코 수화기를 드니 '엄마' 하고 부르는 큰딸의 밝은 음성이 마음을 환하게 한다. '오늘 은우가 한자 7급시험을 봤어요' 지금 엄마네 갈려구... 정말 작은것에서 행복은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우리 은우가 시험을 잘 봤을까, 그동안에 좀 컸을까, 무얼해주나... 이생각 저생각 하고 있는데 애들이 왔다. 제 가슴보다 큰 아이스박스를 않고 대문앞에 서있는 손자의 모습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다. '은우야 이게 뭐니' 하고 물으니 "할머니가 외할머니 갖다 드리라고 보내주신거예요" 한다. 또 수고를 하셨구나 생각하면서 아이스박스를 펼쳐보니 인삼이 한가득이다. 마치 내가 흥부가 된 것 같다. 눈앞에 보이는 것이 눈부신 금은보화로 보인다. 사돈 어른께 고맙다는 전화를 드려야겠다. 행복이 정말 .. 2008. 11. 1.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5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