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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은 외손녀 현민이가 세상에 태어난지 두돌이 되는 날이다.
욕심 같아서는 생색나는 생일상을 차려주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조촐한 상차림을 하였다.
또래보다 의젓하고 총명한 현민이가 부디 창의적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나에겐 행복한 걱정거리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면 어린것이 놀이방 간다고 힘든지는 않을까, 쌀쌀한 날씨에 행여 감기는 걸리지 않았는지... 하면서 걱정을 하게 만드는 외손녀 현민이가 있기 때문이다. 보고만 있어도 웃음짓게 만들고, 눈물 나도록 행복을 안겨주는 외손녀 현민이를 매일 볼 수만 있으면 좋겠다. 현민아! 너를 그리기만 해도 가슴에 물방울이 맺히는 외할머니야, 아직 많이 작은 현민이의 세상이지만 그 안에 좀 크게 외할머니가 자리하고 싶구나, 현민아! 너의 세상안에 이 외할머니의 자리를 좀 큰 자리로 주지 않으련...
200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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