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 스케치588 경북 봉화 사돈댁에서 보내온 농산물 (마른고추, 늙은호박, 땅콩, 감자, 고구마, 수박, 물고추, 가지, 파) 경북 봉화 사돈댁에서 보내온 농산물 - (마른고추, 늙은호박, 땅콩, 감자, 고구마, 수박, 물고추, 가지, 파) 큰사위가 벌초하러 본가에 갔다가 가져다 준 농산물들이다. 일찌감치 홀로 되신 안사돈이 하나하나 힘들여 지으신 농산물들을 해마다 집에 들일 때면 왜 이리 숙연해지는지... 나이.. 2013. 9. 2. 작은사위를 따라 경남과 전남을 오가는 피서 속에서 채취한 산야초 [아까시재목버섯, 구지뽕, 씀바귀. 쑥] ▼ 전남 구례 백운산 중한치에서 채취한 아까시목재바섯(아까시힌구멍버섯) 아까시재목버섯은 약용으로 쓰이는 일년생 버섯으로 봄부터 가을에 걸쳐 벗나무, 아까시아나무 등 활엽수의 살아 있는 나무 밑둥에 무리지어 발생하며, 목재를 썩히는 부생생활을 한다. 아까시재목버섯을 음.. 2013. 8. 27. 작은사위야 개똥쑥즙 고맙다. 사랑해~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개똥쑥에는 항암효과가 기존 항암제의 1200배에 달한다고 한다.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고혈압, 당뇨, 만성피로, 만성기관지염, 피부병, 황달 등이 있으며 면역력 강화와 항균작용도 뛰어나다고 한다. 작은사위에게서 깜짝 선물로 받은 개똥.. 2013. 8. 18. 가정용 식품건조기로 5일 만에 물고추를 고춧가루로 만들었다 여름휴가차 남편과 함께 작은사위를 따라 3박 4일(8월9일~8월12일)간 경상도와 전라도를 넘나드는 더위를 즐기고 온 직후라 그 풍경들이 눈 앞에서 삼삼히 서성이는데 정리 차원에서 휴가 떠나기 전날까지 급 뚝딱으로 만든 고춧가루 이야기를 먼저 담을까 한다. (8월3일 물고추 구입→8월8일 고춧가루 완성) ▼ 물고추 10kg을 사서 물에 세척을 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세 번의 세척을 마친 물고추는 빠른 건조를 위해 꼭지를 제거하고 작은 포크로 네다섯 군데 찔러 주었다. ▼ 세척 후 꼭지를 떼고 숨구멍을 낸 물고추를 식품건조기에 차곡차곡 눕혀서 60도로 건조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실한 물고추 10kg을 이런식으로 말리는데 5일이 걸렸다. 식품건조기를 둘러싸고 있는 페트병들은 건조기 사용시 올라가는 주위 온도.. 2013. 8. 13. 앙증맞은 그물망 건조대 ▼ 일주일 전 우리집으로 시집 온 그물망 건조대 그물망 건조대의 정식 명칭는 다용도 3단 건조대인데, 건조대의 지붕 부분도 건조가 가능해 4단으로 봐줘도 될 것 같다. 그물망 건조대가 완강기에 매달려 수고롭긴 하지만 심심치는 않을 것 같다. 도심속 아파트라도 높은 자리에 위치한 이곳에서 내다보는 풍경은 시원하다고 할 수 있으니까. 날씨도 오락가락 하고 될 수 있는 한 바람을 많이 맞으라고 그물만 건조대 문을 열고 베란다 창문을 열어 놓았다. 건조대 상단의 고추는 청양고추장아찌 담글 때 붉은 빛을 띠는 것을 빼 놓았던 것이고, 아래단에 있는 것은 대파와 대파 뿌리다. 해충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물망이 촘촘하기 때문에 아치형 지퍼문만 닫아 주면 OK~ ▼ 이번에는 당근을 썰어서 말리고 있다. 당근에는 우.. 2013. 8. 6. 청양고추장아찌 담근 지 열흘째 청양고추장아찌 청양고추장아찌는 7월 26일 들깻잎장아찌 담글 때 같이 담갔던 것으로 간국물을 오늘로써 세 번째 끓여 부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이 되는 오늘의 간국물은 아쉬운대로 볶음용멸치를 넣고 한소끔 끓여 주었다. 국물용멸치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 청양고추(10kg)를 세척시켜 꼭지를 1cm 정도 남기고 자른 뒤에 작은 포크를 사용하여 위아래에 구멍을 내었다. ▼ 간국물에 재워 두었던 1)의 햇마늘대가 숙성이 잘 되어서 건더기는 건져내고 생수, 천일염, 설탕 식초 강황 등을 첨가하여 끓인 후 한 김을 빼서 청양고추와 마늘이 담긴 2)에 1차(7월26일) 간국물을 부어 주었다. 하루 뒤(7월27일), 1차 간국물 먹은 청양고추를 3)에 옮겨 담고 간국물을 다시 한소끔 끓인 .. 2013. 8. 5. 싸라기라고 우습게 보지 말아요 - 싸라기로 만든 절편과 가래떡 ↓ 싸리기 싸라기는 도정 과정에서 부스러진 쌀알을 일컫는데 일반쌀 가격의 절반에도 훨씬 못 미치고 떡이나 죽과 같은 음식을 할 때 활용도가 괜찮아서 애용을 하게 되었다. 싸라기로 여러 방법의 떡을 만들어서 주로 아침에 식사대용으로 먹는데 20여일 전에 뽑아온 이 절편과 가래떡은 방아간의 힘을 빌렸다. 봄에 만들어둔 쑥가루도 일부 넣고, 때늦게 솔잎가루와 뽕잎가루도 넣을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든다. 방아간에서 달라붙지 않도록 기름을 발라준다는 것을 마다하고 집에 와서 우리집 일품 들기름을 발라서 냉동실에 두었는데 이미 절반가량은 소화가 되었다. 냉동실에 넣어둔 가래떡과 절편을 먹을 만큼 접시에 담아서 전자렌지에 2분 20초 정도 데운 뒤 서목태(약콩)로 만든 콩고물을 얹고 들기름을 뿌려서 우유 한 잔에다 오.. 2013. 8. 2. 외국산 술병에 담긴 들기름입니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들기름 위스키병이나 꼬냑병이나 소수병이나 술병에 담겨있긴 마찬가지 그래도 소주병보다는 품위가 나는 것 같다~ ㅎ 국내산 들깨를 깨끗이 세척시켜서 방아간에서 짜 온 들기름이다. 들깨 한말(5kg)에 700㎖ 2병, 350㎖ 한병, 그리고 150㎖ 정도는 먹었으니 적당히 나온 것 같다. (1900㎖) 2013. 8. 2. 들깻잎장아찌 담근 날 2013,07.26 ▼ 들깻잎 세척하기 훨씬 청결함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EM활성액을 물에 타서 세척을 하고 생수로 헹궈 내었다. 방송매체의 힘은 쎄다. 나 말고도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울테니 말이다. ▼ 세척 과정을 마친 들깻잎을 차곡차곡 겹쳐 쌓으면서 꼭지 부분은 1cm정도 남기고 잘라냈다. 깔끔하게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가끔은 꼭지를 손가락으로 잡고 먹는 풍미도 느껴 보아야 하니까~ ^^* ▼ 1차 간국물 붓기 풍성했던 들깻잎 2kg이 정성 들인 간국물 앞에 숨을 죽이고 부피를 줄었다. 오이나 고추 등과 같이 단단한 장아찌를 담글 때는 간국물을 뜨거울 때 부어 주고 깻잎과 같이 여린 장아찌를 담글 때는 간국물을 끓인 후 식혀서 부어주는 것이 정석이지 싶다. ▼ 2차 간국물 붓기 하루 뒤, .. 2013. 7. 31. 오늘의 요리는 돼지 뼈다귀탕입니다 ▼ 남편의 귀가가 늦는다고 해서 혼자 저녁으로 먹은 돼지 뼈다귀탕입니다. ▼ 남편 귀가 시간에 맞춰 돼지 등뼈 핏물 우려내기를 했는데 귀가가 늦어진다고 해서 사진찍기를 하면서 만든 돼지 뼈다귀탕입니다. ↓ 레시피라면 레시피 핏물 제거를 마친 돼지 등뼈에 물을 붓고 계피가루와 강황가루를 넣고 한소끔 끓여 줍니다. 한소끔 끓여 건져낸 돼지 등뼈가 마치 프라이드 치킨을 연상시키네요. 강황가루 영향입이다. 강황가루는 돼지 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넣는 생강을 대신한 것입니다. 강황은 생강의 사촌 형님뻘이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 감자는 껍질을 볏겨서 큰 것은 반으로 자릅니다. 대파는 큼직하게 썰어 놓구요. 삶은 무청시래기, 콩나물, 다진 마늘, 콩가루, 들기름, 된장, 고추장을 함께 버무려 부재료를 만들어 놓습.. 2013. 7. 30.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5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