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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사돈댁에서 보내온 농산물 - (마른고추, 늙은호박, 땅콩, 감자, 고구마, 수박, 물고추, 가지, 파)
큰사위가 벌초하러 본가에 갔다가 가져다 준 농산물들이다. 일찌감치 홀로 되신 안사돈이 하나하나 힘들여 지으신 농산물들을 해마다 집에 들일 때면 왜 이리 숙연해지는지... 나이가 형님뻘인 안사돈과 세월 속 가슴 절절한 이야기들을 스스럼없이 나누어 보고 싶다.
거친 세상 속 큰사위와 큰딸의 때 묻지 않은 순수성은 내게 있어 큰 자랑이자 위로이며 가슴 뭉클하게 하는 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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