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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들깻잎장아찌 담근 날 2013,07.26

by 오향란 201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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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깻잎 세척하기

훨씬 청결함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EM활성액을 물에 타서 세척을 하고 생수로 헹궈 내었다.

방송매체의 힘은 쎄다. 나 말고도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울테니 말이다.

 

 

 

 

 

세척 과정을 마친 들깻잎을 차곡차곡 겹쳐 쌓으면서 꼭지 부분은 1cm정도 남기고 잘라냈다.

깔끔하게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가끔은 꼭지를 손가락으로 잡고 먹는 풍미도 느껴 보아야 하니까~ ^^*

 

 

 

 

 

1차 간국물 붓기

풍성했던 들깻잎 2kg이 정성 들인 간국물 앞에 숨을 죽이고 부피를 줄었다.

 

오이나 고추 등과 같이 단단한 장아찌를 담글 때는 간국물을 뜨거울 때 부어 주고

깻잎과 같이 여린 장아찌를 담글 때는 간국물을 끓인 후 식혀서 부어주는 것이 정석이지 싶다.

 

 

 

 

 

2차 간국물 붓기

하루 뒤, 들깻잎을 작은 통에 옮겨 담고 간국물을 따라내어 다시 끓인 후 식혀서 부어 주고 김치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얼마간 있다 다시 간국물을 따라내어 끓인 후 식혀서 부어 줄 예정이다.

 

 

 

 

 

김치냉장고 덕분에 장아찌를 삼삼하게 담가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간국물은 싱겁다 싶게 했다.

장아찌라고 짜라는 법도 없고, 우리집 장아찌들은 모두 삼삼한 편이다. 짭짭하게 된 오이장아찌는 빼고.

짠 것은 몸에도 좋지 않고, 장아찌는 짠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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