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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전

충남 부여 '구드레 와 구다라' 황포돗배 (선화호,서동호),

by 오향란 2007.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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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드레 나루 

 

 

 황포돗배 (선화호, 서동호) 

구드레나룻터에 와 선화호와 서동호 이름을 딴 황포돗배를 보니 불연듯 그 당시의 의복을 입고 있는 내 모습이 그려진다. 

 

 

 

 

 

 

 

구드레 구다라

 

구드레굿들개가 변형된 말로 천지신명의 제사를 모시던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지금의 백마강의 구드레 나루는 부소산성 서쪽으로 백마강을 오르내리는 유람선의 선착장이다. 오늘날의 백마강 모습은 고운 모래 사장이 넓게 드러내고 있지만 옛날에는 물이 많아 금강을 타고 큰 배들이 많이 오르내리던 곳으로 백제인들의 활동범위는 동남아시아와 인도 까지로 넓었다고 하니 그 시절의 방대함을 알듯도 싶다. 그 당시 일본인들은 백제 배를 '구다라선'이라 불렀다 한다. 일본말의 구다라큰나라 섬기는 나라 대국이라는 뜻이면서 동시에 백제뜻하는 말로 쓰였다 하니 백제가 해상강국이 틀림 없음을 일컸는 말이다. 통일신라시대 장보고의 해상왕국 건설도 백제의 구다라선 건조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황포돗배 (선화호,서동호)

황포돗배는 백마강의 수복정~구드레~고란사 간 3.5km를 오고 갈 예정으로 민간에 위탁해 11월 중순부터 유료로 운행될 계획이다. 충남 부여 백마강에 전통 목선을 재현한 길이 16.4m 폭 4.2m로 최대 승선 인원이 46명이며 시속 17m의 속력을 갖춘 황포돗배 진수식이 지난 20일 오후 2시 구드레 나루터앞에서 거행되어 일반인들의 황포돗배 승선 체험을 가졌다. 황포돗배의 이름은 '선화호''서동호'로 지었다. 국경을 넘은 러브스토리로 잘 알려진 신라 제26대 진평왕의 딸인 '선화공주'와 나중에 백제시대 제30대 무왕이 된 '서동왕자'를 기려 고증을 거쳐 서동호의 갑판에는 고풍스러운 기화지붕 정자가 설치돼 있고 선화호에는 목재 선실이 마련돼 있다. 부여군은 백제 문화재가 열리는 기간 10월 11일 부터 15일 까지 무료 승선 체험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200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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