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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마재 따라 걷기 5.3km
《미당문학관(0.5km)→ 서당골(1km)→ 질마재(1.8km)→ 소요사 입구(0.9km)→ 꽃무릎 쉼터(0.6km)→ 연기제(0.5km)》
흥겨운 단풍길이 풍요인지
바스락 낙엽길이 외로움인지
아! 정녕 가을이 가네
질마재 시인이 되네
서산에 걸친 스산한 강
파리하게 야위어가는 억새풀
아! 정녕 가을이 가네
질마재 시인이 되네
고맙다 내가...
여행일 201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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