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경기&인천

인천 소래포구

by 오향란 2006. 11. 7.
반응형

 

 인천 소래포구

 인천 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래포구는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고, 또한 그 아픈 과거가 만들어낸 관광지다. 일제 치하에 있던 1930년 후반 화약의 원료인 양질의 소금을 이 지역에서 수탈하기 위해 철도를 건설하면서 소래포구의 시작되었다.

 

 그 후 1960년대 실향민들이 모여들어 무동력선 한 두 척으로 생계를 꾸려가기 시작하였고 그들의 열약한 어법은 가까운 바다에서 끌어올리는 새우젓이 고작이었다.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수인선 철도를 타고 인천, 부평, 수원, 서울 등지로 새벽부터 새우젓을 이고 지고 나가 팔았고, 그들의 삶은 기반을 잡아가기에 이른다. 1970년대 초 드디어 동력선이 도입되었고 소래포구는 어촌으로서의 활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또한 수인선을 통해 다른 지역 상인들과 일반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늘기 시작했고, 이에 발맞춰 선착장 및 공판장 등 기반시설이 들어서게 됐다. 이러한 기반 시설이 확충 되면서 점차 관광지로서의 명성이 알려지고 1980년에는 TV방송 등의 홍보로 그 명성이 알려지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 <자료= 지식에서 참고> 

 

 

 

 

 

 

 

 

 

 

 

 

 

 

  추억의 삶이 살아 숨쉬는 곳

 도심속에 소래포구의 생선과 어민들은 도심에 있다하여 결코 도심의 그것과는 같지않음을 느낀다. 소래포구의 생산물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젓갈이다. 김장철이 가까워서인지 인파가 저물도록 북적이었다. 또 소래포구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신선도다. 신선한 생선들이 줄이어 늘어선 모습과 이 생선들을 하나라도 더 팔려는 상인들의 우렁찬 외침은 더 없는 볼거리다. 또한 적은 돈으로 푸짐한 회 한 접시의 흥분은 감출수 없다. 지금은 추억으로 멈추어선 협궤철도 아래로 조개구이집이 즐비하다. 협궤철도를 따라  지친 마음을 충전하는 모습의 가족들과 연인들.. 신선한 먹거리와  바닷내음을 마시며, 사랑도 함께 태어나는 곳인것 같다.

 2006.11.03 

 

2795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