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에서

6월24일 일요일 '용인에버랜드' 나들이

 

 

밋밋한 일상속에 삶의 청량제로 상큼한 느낌 경험하고 이쁜 추억 하나를 만든 기분 좋은날이였다. 어제가 오늘일 수 없음을 피부로 느끼며 이렇게 놀이공원에서 우리부부 단둘이 오봇하게 보낸지가 언제쯤이었을까. 무덤덤하게 살아온 날들에 길들여진 삶속에 못다한 여유를 놀이 공원에서 많은 인파속에 묻혀 자연속에 취하니 장년의 나이도 잊은채 천진난만해지는 흥분된 기분으로 전환되어 이것 저것 타고 구경하고 늦은 밤까지 즐거웠다. 행복이 별건가 이렇게 간간이 즐겁게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진면 행복인것을..  '있을 때 잘 잘해' 란 노래가 있다. 미소에 짠 남편을 미소짓게하고 싶어 내가 노력하는데 늘 아쉬운건, 남편은 잘 웃지도 않고 많은 표현이 없다. 에버랜드에서의 시간동안 약간의 웃어 보이는 표정만으로도 속으론 즐거웠으리라 믿어 마음을 달랜다. 평범한 내모습에 언행에 어떤 사람이 미소짖게 된다면 신바람 나는 일임은 분명하다. 신나게 웃을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으면 더욱 좋을 것이다. 그것은 지금도 늘 행복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 부부가 함께했던 용인 에버랜드에서의 기억은 생각만 하여도 신바람 나는 날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2007.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