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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북한과 가장 가까운 태풍전망대

by 오향란 2015.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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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문화복지회관

 

 

옥계문화복지회관 식당에서 연천의 나물 반찬으로 맛난 점심식사를 하고

옥계리 주민들이 직접 생산 판매하는 서리태와 강낭콩, 찹쌀풀 씌운 고추를 샀다.

 

 

 

 

태풍부대 정문

박근혜 대통령이 성탄절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오후 태풍부대 28사단을 방문했다고 한다.

태풍부대 28사단은 태풍전망대를 수호하고 있는 사단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보다 이틀 앞선 날에 방문한 것이다.

 

 

 

대풍전망대

태풍부대 정문에서 차로 20분 정도 이동한 비끼산 정상에 있는 태풍전망

방문시 군 입구 초소에 신분증을 제출해야 한다. (신분증 필수)

 

 

전망대를 중심으로 군인 시설물을 포함한 북한 쪽은 사진촬영을 할 수 없다. 

 

 

 

태풍전망대는 서울에서 약 65km, 평양에서 약 140km 떨어진

연천군 중면 비끼산 가장 높은 해발 264m 수리봉에 자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11개 국군 전망대 중 휴전선상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태풍전망대에서 휴전선까지 800m, 북한군 초소까지 1,600m)

 

 

 

태풍전망대는 안보체험의 일환으로

태풍부대 28사단 수호 아래 1991년 12월 3일부터 일반에 개방하고 있다.

 

 

 

 

이념이 뭐길래

철책으로 둘러싸인 지뢰밭은 얼마나 고독할까...

 

 

 

태풍전망대에는 미군을 포함한 UN군 전사자를 위한 충혼비와 호주의 한국전쟁 참가 기념비가 있으며

실향민을 위한 망향비와 한국전쟁의 아품을 더듬어 보는 전적비, 소년전차병 기념비 등이 있다.

호주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17,000명의 병사가 참전했고, 339명이 전사했다고 한다.

 

 

 

 

 

북녘땅을 굽어보고 있는 성모 마리아상

태풍전망대 안에 국군장병들이 종교 집회를 할 수 있는 성당과 교회, 법당이 마련되어 있다.

 

 

태풍전망대 종각

종각도 통일의 그 날을 애타게 기다리겠지...

 

여행일 2015.12.26.

 

육안으로 보이는 북녘 마을이 한달음 길인데

임진강 철새는 남북을 자유로이 넘나드는데

이념이 그림같은 산천초목을 가르는

처해진 현실이 마음을 아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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