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평화습지원

 

 

임진강 평화습지원

 

 

 

 

 

 

 

 

두루미가 마치 환영 인사를 하는 것 같다.

어딘가에서 두루미가 무리지어 날아와, 우아한 날개짓으로 고요한 평화습지원 하늘을 수 놓는다.

 

 

겨울 철새인 야생 두루미는 지구상에서 약 1,500마리 정도 남은 멸종 위기 동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제202호,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으로 지정하고 있다.

 

두루미는 시베리아와 만주 등지에서 번식하며

북한지역을 뺀 남한지역에서는 인천 강화도 해안 갯벌 부근과

파주 한탄강, 연천 임진강, 강원도 철원 삼각 분지 등 주로 비무장지대 부근에

약 130~150마리 정도가 찾아와 겨울을 난다.

 

 

 

 

 

 

 

 

 

 

 

 

두루미가 우편함을 나르는 모습으로 디자인 된 두루미 느린 우체통

평화습지원에 비치된 두루미 엽서에 사연을 적어 넣으면 1년 후에 추억을 배달해 준다.

 

여행일 2015.12.26.

 

겨울 길이 내 안에 나를 인도 한다

쓸쓸한 만큼 순수한 마음이다 싶고

허전한 만큼 깨끗한 마음이다 싶고

겨울 길이 내 안에 소중한 것들을

쌓아 가는 새해가 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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