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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델리 시크교 사원

by 오향란 2016.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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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시크교 사원 

 

 

 

시크교 창시자 나나크(1469~1538)는 펀자브 지반 힌두교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이슬람교의 영향을 받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까지 순례하던 중 30세 때 신의 계시를 받고 고향에 돌아와 이슬람교와 힌두교의 통합 전도사를 자청하면서

시크 공동체를 조직하고 제자들과 함께 전국을 돌며 본격적인 전도 활동에 나섰다.

 

 

 

시크교는 무굴제국의 통치를 저항하는 운동을 펴며, 힌두교의 번잡한 카스트 제도를 배척하고 인간의 절대 평등을 주장함으로써 인도의 민족 운동가와 하급 카스트 출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사적인 집단을 이룬 시크교 과격파는 폭력 사태를 야기시켜 정부군에 의해 시크교 황금사원(1984년 6월)이 파괴되고,시크교도 과격파가 인디라 간디를 암살(1984년 10월)하기에 이른다. 이로 인해 무굴제국 치하에서 불법의 종교 집단으로 낙인되어 탄압의 대상이 되어 그 세력이 쇠약해졌다가 이후 서서히 기지개를 폈다. 

 

 

 

↓ 시크교 사원 입장해서 신발을 벗어 놓고 두건을 골라서 머리에 쓰고 아제이(가이드) 말을 듣고 있다.

이 때 아제이의 말을 듣지 않은 탓에 예배당 안에서 사진 찍는 실수를 했다.

 

 

 

↓ 예배당 입장은 물에 손과 발을 씻은 후에

 

 

인도의 종교를 보편적으로 볼 때, 이곳 시크교 사원은 분위기가 밝고 깨끗하다.

 

 

 

 

 

 

↓ 예배당 입구

두건을 두르는 것은 가톨릭에서 행하는 미사보 쓰는 것과 같은 이치이리라..

 

 

↓ 예배당 입장

실수야 고맙다~ 예배당 내에서는 사진 촬영 금지인데 그것을 모르고 이만큼의 사진을 찍게 해주어서...

 

 

↓ 황금빛 신전 주위에 검은 복장을 한 사람들은 시크교 두령의 보좌관들로 보이고

 

 

↓ 황금빛 신전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사진 속 사람은 이곳 시크교의 두령인 것 같다.

신도들이 그를 향해 둘러 앉아서 기도하는 모습으로 미루어 볼 때...

 

 

 

 

 

 

 

여행일 2016.03.02.

 

여행에서 돌아온 지 열흘이 지났을 뿐인데 사진없이는 어슴푸레하고

인생에 있어 남는 건 먼 훗날 빛바랜 산준 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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