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왕산개심사(象王山開心寺)
충남 서산의 상왕산개심사는 백제 의자왕 14년에 혜감스님이 창건한 사찰로서 본래 이름은 개원사였다.
고려 충정왕 2년(1350)에 처능대사가 중창하면서 여는 마음의 의미를 담은 개심사로 개명되었다.
↓ 상왕산개심사 현판을 달고 있는 문을 들어서 개심사를 향해 걸었다.
↓ 개심사 올라가는 길
↓ 고즈넉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직사각형의 작은 연못이 나온다.
개심사 아래에 자리한 이 연못은 마음을 비추어 보고 불경한 마음을 닦으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한다.
↓ 연못에 놓인 외나무다리를 건너고 돌계단을 오르면 개심사의 누각 안양루가 나온다.
◈ 상왕산개심사(象王山開心寺) ◈
↓ 안양루(安養樓) 바깥쪽 마당 한편에 세워진 범종각(梵鐘閣)
안양루 바깥쪽 마당에는 줄지어 매달린 연등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으로, 부처님 오신날 맞이에 여념이 없음을 말해주고 있다.
↓ 안양루 옆면의 해탈문(解脫門)
상왕산개심사 진입은 누각 안양루를 거쳐서 가는 형태가 아니고, 안양루 옆면의 해탈문을 통해 진입하는 형태이다.
↓ 대웅보전(大雄寶殿 보물 제142호)과 오층석탑
여기서 잠간, 대웅전은 석가모니부처와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모실 때 사용되는 용어고
대웅보전은 대웅전의 격을 높인 말로서 석가모니부처와 좌우에 아미타부처, 약상여래부처 삼세 불을 모실 때 사용되는 용어다.
↓ 심검당(尋劍堂) 충남문화재자료 제358호
심검당은 스님들이 거처하는 요사채로서, 조선 초기 요사의 모습을 보여주는 귀중한 건축물이다.
↓ 무량수각(無量壽閣)
무량수각은 원래 수량수불로 불리는 아미타여래를 모시는 불전이다. 그런데 서산 개심사의 무량수각은 스님들이 기거하는 승방으로 사용되고 있다.
↓ 안양루(安養樓)
안양루 누각도 석가탄신일 맞이 채비가 한창이다.
↓ 자연스러움을 살린 건물의 나무 기둥이 인위적이지 않은 개심사의 특징을 잘 말해주고 있다.
↓ 명부전(冥府殿) 충남문화재자료 제194호
↓ 산신각(山神閣)
본래 불교 이전의 토착신앙에서 비롯되었으며 불교에 수용되면서 호법신중의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사찰에 따라서는 산령각(山靈閣) 또는 삼성각(三聖閣)을 두어 칠성신과 독성(獨星)을 모시는 경우도 있다.
↓ 상왕산개심사에서 내려가는 길
여행일 2015.05.15.
따사로이 비치는 햇살이 좋다고
스산히 불어대는 바람이 싫다고
가려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닌데
무엇이 그리 조급하다 할까마는
아른대는 훈풍이 길을 열어주는데
그까짓 고뿔쯤이야 무에 대수일까
하루를 스스로 찾아 나서서 웃는 길
맑은 웃음기 그리러 스스로 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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