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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킬링필드를 돌아보며... 캄보디아 프놈펜

by 오향란 2008.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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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링필드((killing field)) 1988년 건립된 킬링필드 위령탑

 

 

 

 킬링필드 위령탑 내부에 희생자들의 해골이 층을 이루어 수북히 쌓여 있다.

 

 

 

 

 희생자들의 의복을 맨 아래칸에 쌓아 두고 있다.  

 

 

  위령탑 뒷쪽이다. 이곳이 수많은 수감자들을 묻었던 죽음의 벌판이다.

1975년부터 1979년까지 크메르루즈군에 의해서 집단적으로 양민을 학살한 장소이다.

먼저 투옹슬랭에서 고문당하고, 족쇄에 채워져 이곳까지 끌려온 후, 산채로 매장을 하든지

질식사나 칼을 이용하거나, 나무에 쳐죽이기도 하고, 총의 대검으로 죽인 현장이다.

 

 

 5번

 

 

 6번 유골이 450구가 발견된 장소

 

 

 7번 머리없는 시체들이 묻혔있던 mass grave

 

 

 희생자들의 뼈조각을 모아둔 상자. 아직도 구덩이 주위에는 부러진 뼈가 종종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뒷쪽에서 바라본 킬링빌드 위령탑의 풍경은 고요하고 아름답게만 보인다.

 

 

 마음을 충충하고 무겁게 만드는 킬링필드, 그저 수많은 유골들이 놀라울 뿐, 무섭다거나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내가 대담해지고 있다. 처음 투옹슬랭에서 해골을 보았을때 사진에 담는 것 조차 꺼림직했는데, 해골과 불과 오육십cm 정도의 의령탑 내부 좁은 공간을 돌아 보는 내 자신이 놀라웁다. 그리고 해골 사진을 블로그에 옮기는 여유까지 생겼으니 말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마음 한 구석이 찝찝한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여행일 2008.07.16.

 

 하느님 아버지!!

캄보디아 민족의 아픈 상처를 어루만지시어 그들에게 행복의 삶을 내려주시고

무고하게 희생된 모든 영령을 위로하시어 영원한 삶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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