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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캄보디아 프놈펜 중앙시장 풍경

by 오향란 2008.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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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식당

이름하여 늘봄가든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메뉴는 한정식이라는데 우리나라 가정식 백반보다 좀 나은 정도로... 맛은 괜찮았다.

 

 

프놈펜의 가장 큰 시장인 중앙시장의 전경이다. 프놈펜 시내에는 좋은 백화점이 이미 들어서 있지만

우리나라의 남대문, 동대문 시장 처럼 도매겸 소매를 하는 재래시장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곳에서 과일을 몇가지를 샀다. 맛 없는 것을 모르는 내 입안에서는 망고스틴이 살살 넘어간다.  

 

 

 작은딸!!

 

 

 

 

 중앙선이 없는 중앙시장 앞 큰 대로다. 무질서 속에 질서가 있는 독특한 도로 풍경이다.

사람은 물론, 버스, 승용차, 택시, 오토바이, 자전거등이 얼킬 듯 무리지어 다니는데도 질서가 있어 보인다.

 

 

 

 돔 형태의 중앙시장은 양쪽에 3층 건물이 바람막이 처럼 둘러져 있고 양옆과 중앙에 노상 점포가 있다. 노점 골목골목에 상점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찜통 더위에 숨이 헉헉 차올라 큰 도로 주변만 잠시 돌아 보았을 뿐 정작 중앙시장 본 건물은 들러 보지도 못했다. 잠간 쉬어가는 코스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가이드의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한 것 같다. 원래는 러시안 마켓이 관광 일정에 있었는데 왜 중앙 시장으로 바뀌었는지... 우리팀은 시장에 관심이 없는지 차안에 있는 사람이 태반이고, 몇몇 정도만이 노점에서 과일을 조금 사는 것으로 시장구경을 마쳤다.

 

 러시안 마켓이란, 러시아가 베트남을 도와 폴 포트 정권을 몰아내면서 베트남이 캄보디아를 지배하던 1980년도에 러시아인이 캄보디아 재건을 위해 일을 하게 되면서 물품을 사고 팔고 하면서 자연스레 형성된 시장이다.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잡다한 옛날 물건들이 캄보디아에서 제일 많은 곳이라고 한다. 특히 불상, 목공예, 조각품, 실크종류, 은 세공품, 보석류, 도자기, 골동품 등...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관광을 겸해서 기념품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가 있는 곳으로 괜찮은 관광 코스 중에 하나라고 한다. 내게는 흥미로운 관광 코스 하나를 놓치고 만 셈이 되었다.

 

 여행일 20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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