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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전

충주 미륵대원지 5층석탑, 석조여래입상, 석조귀부, 사각석등, 공기돌 바위

by 오향란 201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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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미륵대원지(사적 제317호)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나라가 망하자 금강산으로 은거하러 가던 중

에 관세음보살로부터 계시를 받고 충북과 경북을 연결하는 이곳 하늘재 분지에 석불을 세우고 절을 세웠다고 한다. 

 

 

 

충주 미륵대원지 석조귀부(충청북도 유형문화제 제269호)

길이 605cm 높이 180cm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거북이 모양 받침이라고 한다.

 

 

충주 미륵대원지 5층석탑(보물 제95호)

 

 

충주 미륵대원지 사각석등(충청북도 유형문화제 제315호)

고려시대 개성 일대에서 건립된 일부 석등에서만 채용된 석주형 화사석 기법으로, 통일신라 문화와 고려의 문화가 공존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한다.

 

 

충주 미륵대원지 석조여래입(보물 제96호)

원통에 가까운 몸체와 머리의 갓(보개), 소박한 조각 표현 등은 고려 초기 충청도 지방의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석조여래입상 얼굴에 분칠을 한 듯, 다른 부분에 비해 유달리 흰색을 띠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충주 미륵대원지는 고려 초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거대한 돌을 이용해 석굴을 쌓아 법당을 만들고, 법당 위에 목조 건축물을 지었을 것으로 짐작되며

화재에 목조 건축물이 소실된 후, 돌로 된 석축물만 남게 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다.

 

 

 

 

▼ 공기돌 바위

거북 모양의 큰 바위 위에 올려져 있는 직경 1m 가량의 둥근돌(공기돌)은

고구려 평원왕 때의 온달장군이 신라군과 싸우기 위해 이 지역에 주둔하면서 힘자랑을 하던 돌이라고 전하고 있다.

 

공기돌 바위에게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는 후박나무(목련과) 곁에는 인정이 두텁고, 거짓이 없으며, 사람과 자연을 보듬어 살아온 나무라는 글귀가 붙어 있다.

 

여행일 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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