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청&대전

아름다움이 가득한 괴산 산막이 옛길

by 오향란 2014. 8. 6.
반응형

 

 

충청북도 괴산 산막이 옛길

 

 

 

 

좋은 마음이면 모든 게 다 좋아보이나 보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길이라는 산막이 옛길 안내판도 정감이 가고...

 

 

 

 

인증샷은 필수

 

 

 

바로 여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 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하나로 어우러진 정감어린 옛길이 있었기에

우리는 그 길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십리 옛길과 이십리 등산로로 복원하여 하늘과 땅, 산과 강과 바람, 바위와 소나무

산새와 들꽃이 조화를 이루는 산막이 옛길을 만들어 전국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자 한다

 

 

 

 

 

 

소나무 출렁다리

두 갈래로 나누어진 출렁다리는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고, 생각보다 쾌 길다. (일방통행)

 

 

산자락 타고 순조롭게 가는 길이 있지만, 요런 것이 있을 땐 두려움을 무릅쓰고서라도 체험을 해봐야겠지.

 

 

 

 

 

 

 

 

정감어린 풍경들을 뒤로 스쳐지나 보내는 발걸음은 아쉬움을 남기고...

 

 

 

 

 

 

 

 

 

 

 

숙면을 취하지 못해서 피곤한 상태었는데, 머리가 맑아지고 눈이 시원해지고, 산막이 옛길이 내게는 힐링인가 보다.

 

 

 

 

 

 

 

 

 

 

 

 

산막이 옛길을 따라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곳들이다.

 

연지리, 소나무 출렁다리, 정사목, 노루샘, 연화담, 망세루, 호랑이굴, 매바위, 여우비 바위굴,

옷벗은 미녀참나무, 앉은뱅이 약수, 얼음바람골, 호수 전망대 등.

 

 

 

 

 

 

 

출발점인 사오랑 마을에서 이곳 산막이 마을 선착장까지 1시간 쯤 걸렸다.

 

 

 

 

이곳 산막이 선착장에서 출발지인 사오랑 마을로 되돌아가기 위해 유람선에 올라 차돌바위(차돌배기) 선착장으로 향했다.(10분 소요) 

 

 

괴산호 최상류까지 전구간을 돌아보는 유람선도 있다. 소요시간은 약 50분에서 1시간.

 

 

 

괴산댐은 1957년 우리나라 기술로는 최초로 건설된 역사성이 있는 댐이다.

 

 

 

 

 

산막이 선착장에서 우리를 태우고 차돌바위 선착장에 도착한 유람선이 승객을 하선시키고 점검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정원 40명)

 

 

 

세월호 사건이 참 많은 것을 원칙 이상으로 만들어 놓는구나를 가슴으로 느끼게 한다.

유람선이 휑하다 싶은 정도를 원칙으로 정원 초과는 생각할 수 없으며, 유람선의 2층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간에는 12명만 오를 수 있도록 했다.

유람선 관계자들의 정신도 투철하게 무장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고.

 

 

 

 

 

 

여행일 2014.08.02

 

이름만으로도 고향같이 느껴지는 충청북도에서, 괴산 산막이 옛길에서, 하루을 보내게 된 것이 올 여름나기에 큰 힐링이지 싶다.

이름도 정겨운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정감으로 걸었던 한 시간이 그렇고, 산막이 마을에서 차돌바위 선착장까지 타고 온 신선한 유람선이 그렇고

선조들이 물려 준 자연과 오늘날의 정돈 된 어우러진 미가 멋드러진 풍광을 만들어, 찾는이들의 감성에 힘을 실어주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국민성도 머지 않아 명실상부한 선진국민으로서의 여유로움을 지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2837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