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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인천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을 찾았다 (3월 두 번째 일요일)

by 오향란 201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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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차이나타운

인천항 개항 후 중국인들이 모여들면서 형성되어진 차인나타운은 중국 음식점을 비롯한 중국 물품을 파는 상점들이 들어서 있어 중국의 일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인천차이나타운에서는 매년 9월이면 한국-중국의날 문화축제가 열리고, 10월에는 자장면축제가 열린다고.

 

 

 

▼ 점심식사를 한 '중국성'

이 곳의 중국 식당들은 너나없이 TV에 소개되었다는 광고 문구들을 달고 있는데 중국성 역시 '식신(食神)원정대'에 소개되었다는 광고 문구를 식당 한편에 달고 있다.

 

 

⊙ 요리를 시켜놓고 작은사위는 응급환자가 있어 병원에 가느냐고 식사를 끝까지 하지 못하고 자리를 비웠다.

 

 

⊙ 우리의 코스요리는 사진상으로 한 가지가 빠져 있다.

 

 

 

 

▼ 배가 부른 나머지 마지막으로 나온 자장면을 나는 결국 못 먹었다.

 

 

▼ 차이나타운로 51번 길

 

 

▼ 차이나타운로 51번 길을 타고 자유공원에 오르는 길이다. 길 양편 담벼락에는 삼국지를 만화식으로 묘사해 놓은 그림들이 그려져 았다.

 

 

 

 

▼ 인천 자유공원

인천 송학동의 응봉산 전체를 자유공원이라 부르는데 서울의 파고다공원(1897)보다 몇년 앞서 조성되어졌다고 한다. 인천항 개항 뒤에는 거류민단에 의해 '만국공원'이라 이름하였고, 일본 통치시 신사가 있었으며 '서공원(1914)'이라 불렀다. 자유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어진 것은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한 맥아더 장군 동상이 세워진 1957년 10월 3일 부터이다.

 

 

 

▼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이 보인다.

자유공원에는 충혼탑을 비롯하여 석정루, 연오정 등이 있으며 학익고인돌을 옮겨 보존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 공원 광장에서 탁트인 인천 앞바다가 시원스레 펼쳐 보이는데 고층 건물 하나 때문에 미관이 망가진 느낌이다. 내 성격이 모난 것인지 시원스럽게 펼친 바다를 가로 막고 있는 고층 건물이 탐탁지 않아 바다 사진을 담지 않았는데 다시 생각해도 마땅해 보이지 않는 건물임에는 틀림이 없다.   

 

 

▼ 맥아더 장군 동상

 

 

 

 

▼ 작은사위가 이곳으로 데리러 와서 자유공원에서 내려온 길이다.

 

 

집들이를 이유로 작은딸네서 일박을 하고 가까운 청라성당을 찾아 11시 주일미사를 드렸다. 이 날의 미사는 특별히 작은딸네를 위해서 기도를 드렸는데 참 행복한 마음이었다. 미사첨례를 하고는 작은사위를 따라 차이나타운으로 월미도로 돌아다녔는데 옳은 마음이 아니었던 것 같다. 큰사위가 일 때문에 먼저 가고 없는 터에 큰딸이 애들 감기 기운이 있어 간다고 했을 때 집에 가는 방향에 있는 큰딸네이니 데려다 주고 귀가하는 편이 나았을 것을 작은사위에게 큰딸을 데려다 주게 하고는 돌아다녔으니 말이다. 그리고 응급환자자 와서 병원에 갔다가 다시 오게 하는 수고까지 주었으니 생각 짧은 엄마가 따로 없지 싶다. 아무튼 날씨가 쌀쌀해서 설렁한 감은 있었지만 이 마저도 자식과 함께라는 것을 즐거움으로 행복이라 여기는 엄마를 자식들은 이해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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