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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익살스런 표정이 압권인 마오리 민속쇼

by 오향란 201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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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오리 민속쇼는 그들의 조상이 남태평양의 바닷길을 건너 머나먼 "아오테아로아(길고 힌 눈의 나라)" 뉴질랜드로 민족이동을 하던 역사를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마오리 민속쇼는 여성 중심의 포이댄스를 시작으로 막대를 이용하는 스틱댄스, 전투에 참가하기 전에 추는 하카(Hska)댄스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익살스런 표정을 지으며 혀를 길게 빼내는 동작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남성들이 눈을 치켜뜨고 혀를 길게 빼내는 동작은 적에게 위압감을 주는 동시에 용맹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한다.  

 

 

 

 

 

 

 

 

 여행일 2012.04.03

원주민이면서도 이방인 같은 삶을 살고 있는 로토루아의 마오리족들은 오늘도 애틋함을 달래려 "포카레카레 아나(Pokarekare ana)"를 부르고 있겠지...

 

바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 로 시작되는 우리의 노래 "연가"의 원곡이기도 한 "포카레카레 아나"는 로토루아 호수에 얽힌 마오리족 사랑 이야기를 담은 뉴질랜드 민요로 한국전쟁 당시 뉴질랜드에서는 오천삼백여 명의 군인을 우리나라에 파병하였는데 군인 대부분이 마오리족이었으며 이들이 전쟁터에서 부르던 노래가 "포카레카레 아나(연가)"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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