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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서동요" 드라마 셋트장
7월14일~15일 부여 현민이네서...
부여에 사는 작은사위의 생일을 맞아 큰애랑 함께 다녀왔다. 사위에 안내로 궁남지 연못에 들려 사람들 뜸에 우리도 한무리가 되어 연못의 큰 그림의 한 부분이 되었다. 궁남지는 다음주에 "연꽃축제"기간을 맞이해서 한창 단장 중이다. 연못 주변의 시원한 호수와 늘어지 버들잎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시키기에 안성마춤인 궁남지에서 여러가지 볼거리를 즐기며 한참을 머문 후 수려한 자연속에 자리잡은 훌륭한 역사의 재현 장소 "서동요" 드라마 셋트장을 찼았다. 짧은 시간의 감상이지만 소박함 속에 화려했을 그 시대 나름대로의 멋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 찾는이가 많지 않음을 곳곳에서 발견이 되었다. 군데군데 자란 풀들을 보면서 주변의 상점이 없음을 보면서... 그래도 어디를 가든 사람의 발거름이 비어있는 관광지는 없다. 차 몇대 정도는 있게 마련이다. 꼭 누군가가 날마다 찾아왔다가 간다. 우리도 그중에 일원이 되는 것이다. 이날의 저녁식사는 부여에서 맛볼 수 있는 연잎정식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연잎정식은 연잎으로 싸서 갖가지 보양재를 넣어 만든 음식이다. 처음 접해보는 음식이라 색다른 멋으로 먹었다.
2007.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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