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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발트3국 여행 시작 (러시아 경유)

by 오향란 2019.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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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심사를 마치고

러사아 상트 페테르부르크행 대한항공을 기다리며 탑승구 쉽터에서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어 보았다.




 인천 국제공항 15시 50분 향발→ 러시아 불코보 국제공항 21시 30분 도착 (약 9시간 40분 소요)

러시아는 지역에 따라 시간이 다른 데, 북서부 지역인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우리나라 보다 6시간 늦다.



 백야 현상이 이른 시기인데도 느끼는...

21시 40분 비행기 착륙 시간까지 환했던 해가 입국 수속을 하는 동안 어두움을 드리웠다.

어둠을 헤치며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숙소가 있는 호텔까지는 차로 약 50분 정도 소요되었다.







 2019.05.09.

바실리예프스키 섬에 위치한 4성급 호텔에서 아침을 맞다.


호텔: 파크 인 바이 래디슨 프리발티이스카야(PARK INN BY RADISSON PRIBALTIYSKAYA ST PETERSBURG)






 호텔 앞 광장호텔 규모에 어울리는 풍경이다. 도로가 시원스럽다.





 호텔 조식 후

비가 주룩주룩 차창을 적시는 가운데 표트르 대제의 여름 궁전이 있는 페테르고프로 향했다.


언젠가부터 해외 여행을 함에 있어 비를하지 않는 습성이 생겼다.

이유는 억수같이 쏟아지는 장대비도 일기예보도 매 번 신기하리만치 뚝 그치고 비켜갔기 때문이다.

고로 세계 여행복은 타고났다는 말을 하고 싶지만 삼가는 편이다. 모르긴 해다들 자기 복이라고 할 테까.













 ▼ 표트르 대제의 여름궁전이 있는 페테르고프 도시에 도착했다.







 종교 문화 유산인 러시아 정교회가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위해 가림막 덮개를 하고 있다.

보수공사를 마친 부분인지는 모르겠으나 드러내고 있는 화려한 하단부가 아름다운 건축물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여행일 2019.05.10.



 나이는 키는 아래였다.

출국 심사를 마치고 낯 모르는 룸메이트를 만나 제과점에서 소소한 인사를 나누었다. 룸메이트를 미리 만난다는 생각 안했었는데 만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탐색의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혼자 하는 패키지 여행이 늘 그러했듯 이번 여행 또한 함께 할 룸메이트와 무사무탈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다 할 것이다. 나는 가식을 싫어한다. 그리고 눈치가 빠른 편이다. 즉 있는 그대로를 조금 다듬는 보편적 단순성격이라 하겠다. 인상이 편한 룸메이트는 여행을 눈으로 즐긴다고 했다. 때함께 여행하는 9일 동안 내가 먼저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을 한다거나 사진 찍어주겠다고 자청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선한 룸메이트를 만나서 감사했고, 헤어져도 섭섭치 않은 사이로 함께 했었음은 불교에서 말하는 인연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여행은 피곤이 따르지돌아보면 모두가 정감이 있고 그리움이다. 이쯤 나이에서 무엇이 어떻다고 연연할 일이 있을 것이가. 설왕설레 벙글벙글 함께 했던 일행 스물여덟 명 모두에게 행복한 나날이 항상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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