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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2일간의 여행을 마무리 하며...

by 오향란 201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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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제2의 도시 성페테스부르크

1703년 '피터 대제'가 세운 성페테스부르크는 1713년 '모스크바'로부터 수도를 옮겨온 후 1918년까지 2세기 동안 제정 러시아의 수도로서 역사의 중심무대를 이룬 곳으로 1914년 '페트로그라드'로 개칭되었다가 1924년 '레닌그라드'로 명명되었고 1991년에 '성페테스부르크'라는 이름을 되찾았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에 의해 900일간 봉쇄되어 굶주림에 떨면서도 매일 밤 시를 읽으며 음악회를 열 정도로 문화를 사랑하는 도시.

 

 

 

 

 

 

 

 

 

 

 

 

 

 

 

 

 

 

늘어나는 흰머리와 주름살에 어제의 일도 깜박일 때가 많은 내가 사진기 하나 들고 12일 동안 체험한 이국의 이모저모를 이야기로 엮어낸다는 것이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오늘의 이 수고로움이 성숙한 지식으로 다가와 내 삶에 보약이 되어주는 윤활류 역활을 충분히 해내기에 기꺼운 마음으로 마쳤다. 더불어서 긍정적 동기를 부여하여 어디에서나 반겨주는 자연, 어느 곳에서나 맞아주는 유적, We Are The World라는 세계가 있기에 앞으로도 노래의 이음새처럼 해외로의 발길은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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