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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방외교의 상징이었던 표트르 대제의 여름궁전
여름궁전의 하나의 문인 이곳으로 입장을 했는 데, 정문인지는 모르겠다.
여름궁전이 있는 도시 페테르고프(Petergof)에 들어서니 비가 뚝 그쳤다.
러시아의 고르지 못한 5월의 하늘도 여행의 열정을 보이는 한국인 향란이를 배려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하늘은 눈물을 참고 있는 듯 축축함을 감추지 않았지만 여름궁전을 돌아보는 동안 우산을 펼칠 일은 없었다.
표트르 대제의 여름 궁전
확실치는 않지만 아마도 여름궁전의 후면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고대 신화를 매개로 한 조각상 분수
여행일 2019.05.10.
여름궁전이여 그간 안녕하셨나요~
러시아 표트르 대제의 여름궁전은 지나간 2010년 10월 5일에도 다녀왔었는 데, 변한 것이 없다.
하기는 역사를 바탕으로 하는 주요 시설물인 만큼 어느것 하나 조작이 있어서도 안되는 터일 테니까
강산도 변한다는 십여 년 세월... 감회가 다르고, 유수와 같은 세월을 보냈다는 사실이 쓸쓸할 뿐이다.
아홉 살을 덜 먹었던 그 때는 나름 젊었다 싶었었는 데, 쳐다봐 주는 시선도 괜찮았던 것 같는 데...
내 나이가 어때서... 흥얼거려도 보지만 부질없고 소용없는 노릇이다 늙는다는 건 그냥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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