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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의 테주강과 벨렘탑

by 오향란 201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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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본의 테주(조)강 - (Tejo)

 

 

 

↓ 테주강변에 정박해 있는 요트들

 

 

 

▼ 테주강변의 벨렘탑

 

1983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벨렘탑은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을 지키는 요새이자 등대로서 7년(1515~1521)에 걸쳐 지어진 건축물로 

벨렘탑 내부에는 귀족들의 연회장인 찬란한 룸과 거실, 향해 안전 수호를 위한 벨렘의 마리아상, 정치범을 투옥시켰던 감옥이 함께 하고 있다.

 

 

 

 

아룸다움 뒤에 감춰진 물고문의 현장

벨렘탑의 맨 아래 테주강에 좀 더 가까이 지어진 곳은 스페인이 지배하던 1958년부터 19세기 초까지 시대에 따른 정치범들이 투옥되었던 감옥이다. 그런데 벨렘탑의 감옥은 예사 감옥이 아니다. 현재는 물의 흐름이 달라져 감옥이 육지로 온전히 나와 있지만 건설 당시에는 테주강과 대서양의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으로 물때에 따라 감옥에 물이 들었다 나갔다 했다고 하며 정치범들은 물이 목까지 차는 그야말로 소리없는 물고문의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고 한다.

 

태주강의 귀부인이니 물 위에 하얀나비니 하고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벨렘탑이 소리없는 물고문의 현장이었다니 인간의 잔인함이 가히 가관이 아닐 수 없다.

 

 

 

 

↓ 테주강변의 공원은 평화로웠지만 테주강이 주는 거하게 부는 바람은 나를 평화롭지 않게 했다.

 

 

 

↓ 차창으로 비춰진 테주강변은 볼거리가 상당히 많았다.

 

 

↓ 항해 왕 헨리케 왕자가 죽은 500년을 기념하는 발견기념탑

 

 

여행일 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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