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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넵스키 대로의 카잔 성당과 돔 끄니끼 서점 [러시아 성페테스부르크]

by 오향란 201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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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잔 성당 (Kazan Cathedral)  

 

카잔 성당은 러시아 정교회에서 추앙하는 카잔을 기리기 위해 '스트로하노프 백작'의 농노 출신의 '바로니키'에 의해 1801부터 10년에 걸쳐 지어져 1811년에 완공하였으며 성당이 완공된 후 러시아군이 나폴레옹군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어 군의 영광을 상징하는 장소가 된 성당이다. 성당안에는 카잔의 '마리아상'과 나폴레옹을 물리친 위대한 장군 '쿠트조푸'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으며 프랑스군에게서 빼앗은 107개의 군기와 승리의 트로피가 걸려 있고 고대 그리스 시대의 종교, 기독교의 기원, 교황제도의 역사, 종교재판 등에 관한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다. 성당앞에는 위대한 장군 '쿠트조푸(Kutuzov)'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 카잔 성당 측면에 있는 '돔 끄니기(Dom Knigi)' 서점. 5층 건물 전체가 서점으로 성페테스부르크에서 가장 큰 서점이다.  

 

▼ 카잔 성당앞 사거리 넵스키 운하 다리 위에서 바라 본 '피의 사원'(그리스도 부활 성당)

'피의 사원'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그리스도 부활 성당'은 알렉산드르 2세가 피를 흘리면서 죽은 자리에 성당을 지었기 때문으로 알렉산드르 2세는 1881년 '나로드니키'파 소속인 '인민의 의지파' 그리네비츠키'에 의해 암살되었으며 알렉산드르 3세가 알렉산드르 2세의 부활을 위하여 지은 성당(1883~1907)이다. 성당안에는 알렉산드르 2세가 쓰러져 죽은 자리가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여행일 2010.10.05.

 

넵스키 대로는 네바강의 거리라는 뜻으로 19세기 성페테스부르크를 대표하는 중심 거리를 일컫는 말이다. 1710년부터 네바강가에 습한 늪지대를 다져서 만든 4.5km의 넵스키 거리는 옛 해군성에서 부터 카잔 성당, 백화점, 호텔, 극장 등을 거쳐 폰탄카강을 건너 18세기에 건립된 알렉산드르넵스키 수도원에서 끝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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