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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코카서스 산맥, 러시아 조지아 우정 기념비 (구다우리 즈발리 전망대) - 조지아 구다우리(Gudauri)

by 오향란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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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베스트 웨스턴 구다우리  (Best Western Gudauri)

 

 

20220927. 조식 후 호텔 앞에서 

 

 

러시아-조지아 우정 기념비 

1783년에 러시아 조지아 간에 체결된 게오르기옙스크 조약 200주년을 기념해 1983년에 건설되었다. 

러시아-조지아 우정 기념비

러시아-조지아 우정 기념비(Russia-Georgia Friendship Monument) 

조지아가 무슬림인 페르시아와 오스만 튀르크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기독교인 러시아에게 도움을 청해, 러시아의 스타브로폴 지방 풋쿠모크 강에 접해 있는 게오르기예프스크 도시의 보호령으로 들어간 것을 기념하는 기념비다.

 

코카서스 산맥, 구다우리 즈발리 고지에 세워진 관계로 "즈발리 전망대"라고도 불린다. 

 

러시아 문화와 조지아 문화를 타일 모자이크로 펼쳐 놓았다

 

러시아-조지아 우정 기념비 아치 아래에서

 

야호~~ 코카서스 협곡의 파노라마!!

청청 하늘엔 구름 한 점 없고, 공기 싱싱하고...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등반, 패러글라이딩 등 산악 스포츠를 대표하는 곳, 특히 스노우보드, 헬로스키 등 겨울 스포츠 성지로 유명하단다. 

 

좀 아쉬웠던 건... 자연 친화적인 관광지로 소문난 곳인데...

이른 하루라서 그런지 가판 노점상도 없었고, 초원에 나와 있는 양떼와 소떼 그리고 하늘을 날으는 패러글라이딩의 장관을 볼 수 없었다. 

 

 

이름하여 악마의 협곡, 그런데 이리 훌륭한 악마가 있나 싶기도... 

가까이에 구다우리 리조트 단지가 있고, 코카서스 여러 산맥 중, 이곳의 비경이 의뜸 아닐까도 싶다. 

 

 

이어서 카즈베기를 향해 조지아 군사도로를 달렸다. 조지아 밀리터리 로드(Georgia Military Road)라고 불리는 이 길은 고대부터 있던 코카서스 실크로드의 하나로써 낙타 몇 마리가 다닐 정도의 험한 길이었는데, 제정 러시아가 조지아를 합병하기 위해 길을 닦고 군사용으로 사용했었다. 지금도 이 협곡 도로는 여전히 조지아와 러시아를 잇는 주요 교역로의 역활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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