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륜구동 차랑을 타고 렛츠 고~
해발 2,170m 카즈베키 비탈진 언덕에 서있는 케르케티 츠민다 사메바 교회(Gergeti Tsminda Sameba)
사진의 왼쪽, 높은 언덕 위에 케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교회가 아스라이 서있다. 코카서스(캅카스) 산맥의 만년설도 보이고...
카즈베기 험준한 산 아래서 고요로운 듯 옹기종기 역사를 이어가는 풍경 속에는 또 무슨 사연이 있을까...
만년설 높은 봉우리가, 깊은 협곡이,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는 뭘까...
해발 5,000m가 넘는 설산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곳으로, 프로메데우스가 제우스 몰래 불을 훔쳐 인간에게 준 죄로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는 형벌을 받았다고 한다.
14세기에 세워진 조지아 정교회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교회(성 삼위일체 성당)
해발 2,170m 험준한 지형에 세워진 관계로, 전쟁이나 재난 시에 므츠헤타(Mtskheta)의 귀중한 유물은 이곳 사메바교회에 보관했다고 한다.
세찬 바람 맞으며...
아뿔싸 남들 따라 하다보니 경고를 무시하고 말았네ㅠ 어쩌랴 더 이상은 아니 올랐고,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교회 높은 담장에 서서 코카서스 설산을 배경으로 대자연을 만끽해 봤다.
눈을 덮고 있는 약 18km의 다리알리 협곡(Dariali Gorge)은 기원전 150년부터 전략적 요충지었으며, 러시아와 조지아를 잇는 협곡길은 아슬한 절벽과 중세의 망루, 폭포와 야생 동물 등을 만날 수 있는 세계에서 손꼽는 도로 중 하나라고 한다.
나의 사랑을 위해 세월을 음미하다
삶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여행이며, 여행을 통해 세상 교류와 세월 문화를 공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타분한 생각을 한층 진취적으로 채우는 것이리라. 기묘한 세계, 생존의 역사 유적, 삐까뻔쩍 신문물이 마치 오래도록 내 안에 머물렀던 것처럼 나를 반기고, 또 내가 반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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