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지아

조지아 여행 - 므츠헤타(Mtskheta) 스베티츠호벨리 성당, 즈바리 수도원

by 오향란 2022. 11. 23.
반응형

 

 

차창에서 본 카즈베기(스테판츠민다) 전경

 

 

사진 속 음식에 +가 있었지만... 좋은 음식들의 유혹에도 자제를 했다는. 

카즈베키(스테판츠민다)의 마르코 폴로 호텔의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휴식도 취하고... 구다우리 마르코 폴로 호텔은 인기 있는 호텔이라고 한다. SPA, 실내수영장, 볼링바, 당구장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겨울 스키 강습 및 관련한 장비 렌탈이 가능하며 호텔에서 스키장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눈 덮힌 겨울이 한층 매력적이라고 한다. 

 

 

카즈베기에서 므츠헤타 가는 길목의 전망대에서~ 파란 하늘, 옥색 물결~ 진발리 호수 그곳이 그리워진다~~ 

진발리 호수_소비에트 시절 아라그브(Aragvi)강에 댐을 설치해 만든 인공 호수

 

 

▼ 므츠헤타 중심에 자리한 스베티츠호벨리(Svetitskhoveli) 대성당

11세기에 세워진 성당으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입었던 옷이 성당의 지하에 묻혀있다고 한다. 

4세기 초 성녀 니노가 기독교를 전파하였고, 이 때 궁정 정원에 목조로 건축된 최초의 교회가 세워졌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스베티츠호벨리 성당 탄생의 배경이라고 한다. 

 

 

스베티츠호벨리 성당 입구에는 상점들이 즐비하다 - 조지아 므츠헤타

다양한 카페트가 스베티츠호벨리 성당의 담장을 기둥 삼아 내걸려 있다. 

 

 

▼ 므츠헤타 즈바리 수도원(Jvari Monastery) 

6세기 초 므츠헤타 도시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작은 교회라는 이름으로 건립되었는데, 원래는 이교도(판테온)의 신전이 있던 자리라고 한다. 

조지아의 동쪽, 므츠헤타 도시는 6세기에 트빌리시로 수도를 옮길 때가지는 조지아의 기원으로 손꼽히는 이베리아 왕국의 수도였다(기원전 3세기부터 6세기 초까지). 므츠헤타는 또한 조지아의 이교도 판테온의 주요 신전이 많이 있는 국가의 종교 중심지었다. 이들은 나중에 성녀 니노(Nino)가 337년 경에 이 나라를 기독교로 개종했을 때 성공회 기독교로 대체되었다. 

 

즈발리 수도원, 허물어진 구조물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애처로운 벽에 기대어 서서... 

 

1996년 므츠헤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즈바리 수도원 등의 건물 일부가 세월의 풍파에 부식된 데다가 조지아 정부의 관리 소흘로 인해 부분이 훼손되어, 그 결과 2004년 세계 유적재단에 의해 관리해야 하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쿠라강(므츠바리:Mtkvari)과 아라크비(Aragvi)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한 므츠헤타(Mtskheta) 마을

사실 인증 정도 외는 내 인물 사진 남기기를 꺼리는데, 그곳의 느낌을 기억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예비로 찍었던 휴대폰 속 내 인물 사진을 모조리 소환했다. 정작 추억해야할 사진들, 정확히 말해 카메라 속 사진들이 어찌된 일인지... 유감스럽게도 카메라 sd카드를 반복해 들춰도 나타나질 않는다. 

 

즈바리 수도원에서 바라보는 므츠헤타(Mtskheta) 전경 

사진 출처: 위키백과 - 므츠헤타, 가장 큰 건물인 "스베티츠호벨리(Svetitskhoveli) 성당"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돼 있다

 

여행 후기 올리는게 이처럼 더딘 이유는 뭐 심쿵 상태라고 해야 하나... 추억하고픈 사진들을 잃어버린 후유증 탓에 의욕이 얼마만큼은 상실되지 않았나 싶다. 아무튼 짐을 내려놔야 하듯, 올해 안에는 쥐어짜서라도 마무리를 지어야겠지만 말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