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핀란드

헬싱키 원로원 광장과 정부청사, 헬싱키 대학

by 오향란 2010. 10. 25.
반응형

 

 ▼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로스 2세' 동상

헬싱키의 중심인 원로원 광장 중앙에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로스 2세' 동상이 버티고 서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1155년 스웨덴 십자군이 핀란드를 정복하여 핀란드어 사용을 금지 시킨다. 이후 1809년 나폴레옹 전쟁에서 스페인이 러시아에 패배함으로서 핀란드는 러시아의 자치령이 된다. 이때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로 2세'는 통치전술의 일환으로 핀란드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1907년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 때 혼란기를 틈타 어부지리로 독립한 핀란드는 독립과 동시에 이 동상을 철거하려 했으나 '알렉산드로 2세'야 말로 잃어버린 핀란드어를 되찾게 해준 은인이라는 우세한 여론으로 철거하지 못했다.

 

 

▼ '알렉산드로스 2세' 동상 머리 위에 새가 앉아 있다.

 

 

▼ 원로원 광장앞에 상가 건물들이다.  

 

 

▼ 헬싱키 대학교

 

 

▼ 헬싱키 정부청사

 

 

▼ 원로원 광장의 풍경...

 

 

 

 

 

 

▼ 원로원 광장 근방의 건물과 전철...

 

 

 

 (2010.09.27)

 

루터란 교회앞에 있는 원로원 광장은 정사각형으로 40만 개의 화강암이 바닥을 장식하고 있으며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로스 2세' 동상을 중심으로 앞쪽은 상가(경제), 우측은 헬싱키 대학교(교육), 좌측은 정부청사(정치)가 감싸고 있는 핀란드의 핵심지로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활도 겸하는 광장이다.

 

 

 

2779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