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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킹스턴 천섬(Kingston Thousand Island)

by 오향란 2018.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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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다섯째 날

이른 아침 호텔 조식 후 킹스턴으로 향했다.










 ▼ 2시간 여를 달려서 도착한 천섬 선착장  

천섬 관광은 캐나다 킹스톤과 미국 알렉산드리아 베이에서 출발하는 선상 투어가 일반적이라고 한다.

천섬 투어 헬기장도 근방 어디에 있었을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 등 세계 갑부들의 별장지에서 명품 관광지로 떠오른 천섬

캐나다와 미국의 경계를 이루는 온타리오 호와 세인트로렌스 강줄기에 떠 있는 1865개의 섬을 통틀어 천섬이라고 한다.

천섬의 크고 작은 1865여 개의 섬 가운 데, 미국과 캐나다로 나뉘어서 걸쳐 있는 섬들도 있다고 한다.





 작디작아도 값이 어마어마하다는

천섬은 16세기에 프랑스인들이 정착하면서 알려 졌고, 1822년에 정식으로 팔고 사는 것이 시작 되었다고 한다.
아직까지 한국인 소유의 섬은 없고, 국내 모 기업에서 매물을 물색했었는 데 쉽지 않았다고 한다.









 ▼ 러브스토리로 유명한 볼트성(Boldt Castle)

20세기 갑부였던 유명 호텔(현재 힐튼호텔) 경영자 볼트(Boldt)는 하트 모양의 이 섬에 아내를 위한 성을 짓기 시작했다. 그러나 준공 직전(1904년) 아내가 병으로 사망하였고 이후 볼트는 공사를 중단한 채 다시는 이 섬을 찾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약 73년 간 방치되어 있던 하트섬은 모 기업이 매입해 정원과 120여 개의 방을 가진 멋진 모습으로 변모시켰고, 현재 사랑의 전설이 깃든 아름다운 볼트성으로 결혼식이나 각종 연회 장소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참고로, 볼트성은 미국 영토에 속해 있어 들어가려면 여권과 미국 비자를 필요로 한다.







 ▼ 하나의 천섬이다.

나무가 두 그루 이상이면 천섬으로 친다는, 하는 말로 손바닥만한 섬들도 많다는 얘기다.





 아직 깊은 가을이기를 거부하는...

천섬을 아름답게 감상할려면 단풍이 곱게 물든 해 질 녘 썬셋 투어가 제격이지 싶다.

동화같은 섬들이 곱게 물든 단풍을 배경으로 황혼의 아름다움을 강물에 물들일 테니 말이다.

아무튼 강물에 쫑긋한 모양으로 떠 있는 이색적인 섬들 사이를 유람하는 그 자체가 즐거움이었다.


 여행일 201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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