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천문대 오르는 11월의 산길이 낭만을 부른다

 

▼ 정오를 조금 넘긴 시간, 청양밤참축제장 주차장에서 찍은 이정표다. 이곳에서 645번 지방도로를 타고 칠갑산천문대로 향했다.

 

 

▼ 칠갑산 한티고개 인근 산중 주차장에 도착해서 차를 세우고 그 위에 자리한 칠갑산천문대를 향해 올라가는 길이다.

 

 

 

 

 

 

 

 

 

 

 

 

칠갑산천문대 입구에는 2011년 4월 22일 KBS 프로그램 1박2일에 촬영되었다고 하는 큼지막한 표말뚝이 세워져 있다.

2인 3조로 나눈 출연진 강호동, 이수근, 이승기, 김종민, 은지원, 엄태웅에게 서울을 떠나 칠갑산천문대에 오르는 미션이 주어지는데 강호동, 이수근 팀이 제일 먼저 도착해 조기 퇴근을 하고

뒤늦게 도착한 이승기, 김종민, 은지원, 엄태웅 팀은 칠갑산천문대에 입장해서 시설물들을 둘러보고 밤하늘 별자리를 관측하였다고 하는... 이런 미션이라면 애써 승리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 칠갑산천문대 스타파크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는 천체투영실을 비롯한 시청각실, 전시실, 주 관측실, 보조 관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참고로 칠갑산천문대 관람은 계절 및 날씨, 시간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미리 체크해서 가는게 좋겠다.

휴관일은 설과 추석연휴 그리고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 1층의 전시실

 

 

 

↓ 1층의 천체투영실에서 돔으로 된 천장 전체에 설치되어 있는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실제 밤하늘과 같은 가상의 천체를 입체영상으로 보면서 물, 바람, 섬광 등의 환경 효과를 체험했다. (소요시간 : 25분 내외)

 

 

 

 

 

천체투영실에서 입체영상을 관함한 후 시청각실에서 5.1 채널 음향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3D 입체영화를 관람했다.

 

 

 

▼ 3층의 보조관측실

 

국내 최초로 주 관측실을 감싸는 반구형 슬라이딩 돔으로 설계되어 있는 3층의 보조 관측실에는 여러 형식과 구경의 보조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야간에는 이를 통해서 행성, 성운, 성단 등 밤하늘의 천체들을 관측할 수 있다.

낮에 찾은 우리는 저 멀리에 있는 물체들을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 칠갑산천문대에서 내려오는 길목에 자리한 이름 난 식당에서 청국장 정식과 도토리묵 무침을 시켜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 식당에서 제공되는 모든 식찬은 국내산만을 사용하며 청국장과 두부는 직접 만들어서 사용한다고 한다.  

여행일 201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