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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전

천장호 출렁다리, 주위 풍경이 달라졌다.

by 오향란 201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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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호 출렁다리로 향하는 입구 길가는 진보적 시설물들이 들어서 있다. 길도 그렇게 변하였고...

나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보수적이던 3년 전이 훨씬 사색적이고 아름다웠던 것 같다.

 

 

 

 

 

 

천장호의 모습이 크게 변한 것은 없지만 3년 전보다 알듯 모를듯 바뀐 곳들이 눈에 띈다.

 

 

 

천장호 가장자리로는 나무로 된 다리가 놓여져 있고..

 

 

 

 

 

 

↓ '천장호 출렁다리' 표말뚝은 손본 데가 없는 것 같고..

 

 

 

 

 

천장호 출렁다리는 더 튼실히 보완이 된 것 같다.

3년 전 남편과 같이 왔을 때는 많이 출렁거려서 무섭다고 했었는데 출렁거림을 줄였는지 무섭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 천장호 출렁다리를 건너서 뒤돌아 본 모습이다.

 

 

 

 

 

용과 호랑이의 전설

천년을 기다려 승천하려던 왕룡이 자신의 몸으로 다리를 놓아 한 아이를 구한 후 천장호의 수호신이 되고, 칠갑산에서 이를 본 호랑이는 영물이 되어 칠갑산 수호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천장호를 건너 칠갑산에 오르면 왕룡의 천장호 수호신 기운과 호랑이의 칠갑산 수호신 기운이 합쳐져서 복을 받고 잉태를 한다고 하는 전설이다.

 

 

천장호 주변 길이 많이 다듬어져서 손주들과 같이 걸어도 되겠구나 싶었으나

아무래도 그건 내 생각일 뿐이란 생각에 그냥 출렁다리 근방의 벤치에서 배회를 하다가 되돌아 나왔다.

 

 

 

여행일 201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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