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오프라야강 유람선 투어
웃는 모습이 예쁜 My Darling!! 항상 이렇게 웃어 주세요~
짜오프라야 강 전체 길이는 1,200km이며, 물의 어머니라는 뜻의 메남강이라고도 한다.
메남 강이 이루는 삼각주는 태국에서 가장 중요한 곡창 지대로 세계적인 쌀 산지이다.
태국의 주요 수출품인 쌀과 타크(낙엽교목) 등의 운송이 이 강 물줄기를 통해 이루어진다.
짜오프라야강도 변화의 물결이
예전에 왔을 때는 수상가옥도 많고 쪽배 상인도 많았는데 수상가옥도 보기 어렵고 쪽배 상인도 많지 않다.
더위를 피해 강물 위에 가옥을 짓던 전통이 문명의 혜택으로 굳이 이어갈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 이 수상가옥은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이도 머지않아 보기 힘든 풍경일 것 같다.
↓ 방치되어 물 속에서 허물어져 가는 수상 목조 가옥
▼ 짜오프라야강의 쪽배 상인
상인 아주머니의 발이 시커멓게 보이면 어떠하리, 작은사위가 바나나와 망고스틴을 샀다.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열대 과일은 두리안!
작은사위가 태국여행 가자고 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이 두리안을 실컷 먹고 와야겠다였다.
두리안은 냄새가 고약하다 해서 호텔 등등에서 반입을 금지시키고, 많은 사람이 먹기를 꺼리는데
나는 왜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 걸까 -()-
아무튼 희망대로 작은사위가 사 주고, 가이드가 사 주고, 태국에서 움직이는 3일 동안 두리안을 돈 벌었다 싶도록 먹었다.
우리나라 웬만한 곳에서는 팔지도 않거니와 판다해도 한 덩이에 사,오만원 하는 두리안이니 왜 안 그렇겠는가 ㅎ
작고 귀엽게 생겨서 몽키바나나라고 불렀던 바나나, 바나나가 귀하던 시절에는 한 송이씩 사서 먹기도 하였는데...
흔하게 접하고 보니 별다른 맛이 없다 싶기도 하지만, 이국의 유람선에서 먹는 산지 바나나 맛은 분명 또 달랐다.
▼ 보수 중인 왓 아룬(새벽사원)
왓 아룬(Wat Arun)은 새벽의 신 아루나에서 따온 이름으로
새벽 햇살을 받은 사원의 장식이 빛을 발하여 강 건너에 까지 비춘다 하여 '붙혀진 이름이라고 한다.
태국의 10바트 동전에 새겨진 사원이 '왓 아룬'이다.
↓ 식빵 조각을 던져주자 물고기가 떼를 이룬다. 남편의 말로는 메기라고
짜오프라야강의 이 지역에서는 물고기를 잡으면 어마한 벌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물고기를 잡지 않는단다.
이유는 새벽사원인 '왓 아룬'이 굽어보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물고기와 수초의 세상인 듯한 흙탕 강물에는 외국 관광객을 위한 유람선들만 두둥실...
▼ 붉은빛 돔을 하고 있는 사진 중앙의 건물은 천주교 성당이다.
불교국가라고 할 수 있는 태국에서 만나기 힘든 십자가가 붉은 돔 위를 장식하고 짜오프라야 강을 굽어보고 있다.
↓ 중국통 건물인 듯
↓ 진정한 태국배로 보이는 유람선
↓ 건물 벽면을 채운 태국 국왕 내외의 모습이다.
태국 곳곳에 국왕 내외의 사진이 걸려 있는데, 사진들을 보면 국왕의 모습은 세월을 따르고 있는데
왕비는 여든이 넘은 나이임에도 중년의 모습을 고수하고 있다. 이유는 여자이니까~
▼ 우리를 태웠던 유람선
우리의 태국여행은 단체가 아닌 단독으로 진행되었다.
여행 내내 움직인 차도 12인승으로 전용, 유람선 투어도 우리 가족 여섯 명만이 오붓하게 했다.
여행일 201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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