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호텔 조식 후 체크아웃을 하고 로비에서
태국은 지금 우기철
▼ 이곳 출입구로 왓 포 입장
명성 있는 왓 포 사원의 출입구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참 소박한 문이다.
왓 포 출입구는 정문에 해당하는 '타논 쩨뚜폰' 과 '타논 타이왕' 두 곳이라고 하는데
타논 타이왕으로 입장해서 타논 쩨뚜폰으로 나오지 않았나 싶다.
전용차로 이동 중에 내리던 비가 왓 포에 들어서자 잦아 들더니 이내 멈추었다.
우산을 안 써도 그만인 이같은 실비는 무더위를 견뎌야 하는 태국에서 아주 최고의 날이라고 태국인 가이드가 말을 한다.
아무렴 그러면 그렇지 누가 납시었는데~ ㅎ
▼ 프라 마하 사리탑(Phra Agghiya chedi)
왓 포 마당 코너에는 도자기로 만들어진 4개의 사리탑이 있는데 이 탑들은 프라 마하 사리탑이라고 한다.
또한 4개의 프라 마하 사리탑 외에 작은 쩨디(탑)가 91개가 있으며 이곳에는 왕족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단다.
▼ 와 포 의학관
의학관 뒤편으로 보이는 4개의 초대형 쩨디(탑)는 짜그리 왕조 초기 왕들에게 바쳐진 것이다.
의학관에는 태국전통 의학인 마사지에 관한 설명을 벽면에 조각 작품으로 묘사해 놓았다.
왓 포 사원 동쪽 끝에는 왓포 타이 전통 마사지 스쿨이 있다.
와포 타이 전통 마사지 스쿨은 왓 포에 설립됐던 교육기관 중의 하나인 전통 의학에서 발전한 학교로
오늘날의 전통 타이 마사지가 탄생된 곳이기도 하다.
▼ 왓 포 대법전(봇)
대법전 회랑을 둘러싼 394개의 황동불상
와 포는 태국 방콩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인 동시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사원으로
아유타야 시대인 16~17세기에 건립되었으며, 최고 왕실 사원인 본당은 1793년 라마 1세에 의해 만들어졌다.
와 포 전성기에는 500명의 승려와 750명의 수도승이 거주하며 수행하였다 한다.
태국인 가이드가 좋은 날씨라는 말을 연신하는 것을 보니 정말 여행 날씨 복은 탔고 났구나 하는 ^♡^
▼ 초대형 쩨디(탑)
4개의 초대형 쩨디는 왓 포 어디에서도 온전한 모습을 담기가 어렵다.
도자기 조각으로 모양을 꾸민 4개의 초대형 쩨디는 짜그리 왕조 초기 왕들에게 헌정한 것으로
녹색은 라마 1세, 힌색은 라마 2세. 노란색은 라마 3세, 파란색은 라마 4세를 상징한다.
짜그리 왕조는 1782년에 짜그리가 세운 태국의 현 왕조를 말하며, 정식 이름은 끄룽텝 왕조이다.
▼ 왓 포에서 가장 유명한 와불사원 외부
▼ 와불사원 내부를 꽉 채우고 있는 와불상
와불상은 1832년 라마 3세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무려 16년 7개월에 달하는 기나긴 작업 기간을 거쳤다고 한다.
와불상은 석가모니가 열반에 든 자세를 표현하였다 한다.
와불상은 길이 46m, 높이 15m로 그 모습이 대단해서 한 번에 볼 수가 없다.
↓ 와불상 다리 부분
다리 아래 발바닥은 발지문을 비롯한 정교한 조각 장식으로 꾸며져 있는데 이는 삼라만상을 의미한다고 한다.
↓ 와불상 뒤면에서 보는 머리 부분으로 뽀쪽뽀쪽한 머리를 오른손으로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와불상 좌대에는 라마 1세의 유골이 안치되었다고 한다.
와불상 전면 중간중간에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와불상 뒤편에 108번뇌를 상징하는 108개의 시주금 놋쇠 항아리가 놓여져 있다.
▼ 와불사원 곁에 있는 보리수 사원
역사가 오래된 보리수 나무는 왓 포의 또 하나의 상징이다.
↓ 보리수 나무 아래 마련된 제단
여행일 2016.09.23.
불교의 다양성을 불교의 폭 넓은 의미를 알량한 중생이 어찌 알 수 있으리오만
불교에서 말하는 환생, 윤회 같은 단어들은 한 세상을 왔다가 가는 인생사에
견문을 넓히고 소양을 기르고 선하게 살라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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