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경기마라톤대회 5km에 출전한 남편!!

 

 

◈ 4월 15일 개최된 제10회 경기마라톤대회에 남편이 출전을 했다. 출전 거리는 5km에 불과했지만 남편은 마라톤을 처음 경험하는 것이여서 무척이나 즐거워했다.

 

 

▼ 남편의 5km 완주기념메달!!

  

 

▼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동료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남편(모자 쓴 사람)!!  번호표의 색깔과 글씨 색이 다른 것은 출전 거리와 성별을 가리기 위함이라고.

 

 

♥ 나이가 많은 것이 누가 될까봐 고개가 자꾸 수그러든다는 남편이지만 세월을 열심히 에누리하는 남편이 고맙기 그지없다.

 

 

 

 

▼ 사진상으로 처음 뵙는 사장님!!

 

 

♥ 여뵤!! 당신이 사랑한다고 할 때마다 나는 '나두요~' 라고 얼버무리곤 하였지요. 이제부터는 나도 '당신을 사랑해요' 라고 말할게요...

 

 

 

여보!! 난 당신이 정말로 자랑스러워요. 보통의 사람들이 퇴직을 하고도 남을 나이에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해서 젊은 감각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요. 어쩌면 세상 인심이란 것이 나이 먹은 주름살을 안고 일하는 모습을 초라하게 여길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리 거북스럽게 생각하진 마세요. 우리도 한때 젊은 시절에 그랬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당신은 일을 못할 만큼의 늙은 나이가 아니잖아요. 여보!! 난 당신이 정말로 고마워요. 가진 것도 기댈 곳도 없이 어설프게 시작한 우리의 삶 안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할 수 없지만 지금의 내 나이 속에는 굳건한 당신의 성실성으로 비롯되어진 행복만이 존재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