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번째 광양매화문화축제
작년에도 작은 사위와 이 곳 광양매화축제에 왔었다. 그 때는 매화가 한창 일때 와서 많은 인파속에 길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기도 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 껏 느낄 수 있었는데 이 날은 축제 첫날이라 그런지 매화가 이제 피기 시작으로 기대치에 떨어져 매화축제의 분위기는 다소 떨어졌다.
매실의 효능
건강식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매실은 옛날부터 식독 혈독 수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다. 매실장아찌를 한 쪽씩 먹거나 식사 후 매실엑기스를 상용하면 독을 정화시켜 주는 주성분인 구연산을 비롯해 사과산 호박산 등 유기산이 풍부해 신체의 균형을 바로 잡아줘 알칼리성 체질로 개선에 주는데 효과가 있어 피로회복과 어깨결림 두통 요통 등에 효험이 있고 혈액속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고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하며 배앓이나 여름철 식중독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또한 간장의 기능을 높이는 피그린산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고초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등 장내 유해한 균을 치사 시키거나 증식을 억제하며 스트레스나 음주·흡연으로 인해 손상된 간장의 기능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파전을 매실 소스장에 찍어 먹고..
매실 전시관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매실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곳은 청매실농원을 비롯해서 협성농산 가남농원 등이며 농원마다 고유의 브랜드를 등록해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곳 판매장에서 사위가 매실 고추장과 매실짱아찌를 사 주었다.
이른 봄이면 눈 덮인 산과 같이
별천지를 이룬다는 매화 향기 찾아
경기도에서 충청남도를 거쳐 부산광역시를 돌아
전라남도 광양시 하고도 다압면 섬진마을 매화마을에 찾아 왔건만
이내 마음 몰라주고 매화는 향기는 어이 더디 오는가~
전국에 꽃을 소재로 한 축제는 많지만 광양매화축제 만큼 소득과 연결되는 축제는 많지 않다. 올해로 열두번째를 맞는 광양매화문화축제는 3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동안 열린다. 우리는 축제 첫날에 오면서 매화꽃이 활짝 피었을까 은근이 걱정 했는데.. 매화꽃 피기는 이제 시작이여서 조금 삭막했지만 숙성을 위해 매실을 담가 가지런히 놓여있는 장독대 풍경은 선조들의 정취가 느껴져 푸근한 정감이 들었다. 축제시작 5일이 지난 지금쯤은 아마 매화꽃이 활짝 피어있지 않았을까 싶다. 올해는 색다른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겨보고 매실음식도 맛 보며 가족과 함깨하면 좋을 것 같다. 먼 길 나들이라면 하루 동안에 축제의 의의를 많이 접할 수 없는 만큼 일정이 허락하면 하룻밤 묵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행일 200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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