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의 광장이었던 아미르 티무르 광장 & 티무르 탄생 660주년을 기념하여 건설된 아미르 티무르 박물관

 

구소련의 광장이었던 아미르 티무르 광장 & 아미르 티무르 탄생 660주년을 기념하여 건설된 아미르 티무르 박물관

 
아미르 티무르 광장 Amir Temur Square

타슈켄트 브로드웨이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아미르 티무르 광장(공원)

 
호텔 우즈베키스탄이 아미르 티무르 광장을 호위하고 있는 모양새다.

 
오늘날 이 광장의 주인공은 아미르 티무르이지만 시대에 따라 그 주인공이 달랐다.
구소련 시절에는 레닌이 있었고 스탈린이 있었고 마르크스도 위풍당당했었다.

 

1994년에 아미르 티무르 광장으로 개칭되고, 아미르 티무르 기마상이 세워졌다.

 

 

세계사에 큰 족적을 남긴 아미르 티무르가 오늘날에도 위대한 국가를 위해 열일을 하고 있다.

 

 

아미르 티무르 동상은 독립 광장을 마주보고 있으며, 두 광장 사이에는 젊음의 공원 브로드웨이가 있다.

 

아미르 티무루 기마상 아래 받침돌에는 '정의의 힘'이라는 슬로건이 새겨져 있다.
 

 

아미르 티무르! 그대가 잔인한 정복자였는 지, 위대한 통치자였는 지, 평가할 만한 자격은 없지만, 터키와 중동, 그리고 러시아와 멀리 인도, 이란, 오스만 제국까지 호령했던 그대의 그 늠름한 기백에는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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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뭐 있나, 누릴 수 있을 때 누리자~
피부가 타 들어갈 듯한 강렬한 햇볕을 탓하고 있었지만, 이 먼 곳까지 와서 이렇게 서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축복이라면 축복 아니었겠는가!

그늘이 있어서, 이 또한 고마움 아니던가~
단 몇 분 서 있기가 쉽지 않은 형편! 우즈베키스탄의 기후는 고온 건조한 사막성 기후이기 때문에 여름이 길고 끈적거리거나 땀이 나지 않는다.
 

이렇거나 저렇거나 시간은 재깍재깍!
아미르 티무르 기마상을 몇 컷 찍고 나무 그늘 아래서 더위를 피하다가 길 건너 아미르 티무르 박물관으로 이동한다.
 

 
 
아미르 티무르 박물관 Amir Temur museum

아미르 티무르 탄생 660주년을 기념하여 1996년 10월 18일에 개관하였다. 공식 명칭은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티무르 왕조 역사 국립박물관'이다.
 
박물관 건물은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 스타일은 티무르 시대와 현대 건축 성향을 결합하여 탄탄하고 독특한 아름다움을 모두 챙겼다.

사진 찍으면 안된다는 누구의 말을 듣고 정직성을 띠었는 데... 그 젊은 날의 간댕이는 다 어디로 떠나 보냈는 지ㅠ
 
늘어놓은 모양새로 봐서 철갑옷?
아미르 티무르 박물관에서 건진 유일한 유물 사진이다!

 

박물관에는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코란이 소장되어 있다.

박물관 전시는 아미르 티무르의 가계, 그의 집권, 군사 작전, 외교 및 무역 관계, 솜씨, 도시 개선 및 조공, 과학 및 교육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박물관 금고에는 원고, 서신, 금, 은 및 구리 주화, 세라믹, 청동 및 구리 품목, 건축 코팅, 민족지학 품목, 보석 샘풀, 아미르 티무르의 무덤과 비비하문 모스크 등에서 발견된 품목이 있다고 한다.
 
우즈베키스탄의 1000숨 짜리 지폐에 도안된 아미르 티무르 박물관

우즈베키스탄 1000숨

 
아미르 티무르 박물관 중앙 홀

우즈베키스탄의 전통문양으로 장식된 중앙 홀 벽에는 티무르의 일생을 그린 일러스트가 장식되어 있으며 천장의 아름다운 문양과 대리석 기둥, 대리석 계단 등으로 내무는 매우 화려하게 꾸며졌다.
높은 천장에 매달린 아름다운 샹들리에도 우즈벡 모스크의 돔 모양을 나타낸 듯 하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주요 거리를 장식하고 있는 우리의 태극기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말해주고 있다.

우리가 이틀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점검한 셈이다. (우리 6월 12일, 윤석열 대통령 6월 14일 방문)
 
점심식사로 먹었던 면요리!
국물 자작한 국수는 감칠맛이 최상이었다. 살얼음을 얹었으면 속이 시원하겠다 싶었지만 그 어디서 먹었던 국수보다도 깔끔하고 감칠맛이 좋았다.
이날 점심의 내 입맛!

여행일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