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교회 / 타슈켄트 성모 승천 대성당 Cathedral of Our Lady of Tashkent to Heaven

 

러시아 정교회 / 타슈켄트 성모 승천 대성당 Cathedral of Our Lady of Tashkent to Heaven

 

 
그림의 떡, 분수대는 섭씨 몇도가 되어야 열리는 가 ~ 도대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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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중에서도 가장 이슬람 색이 짙은 나라이다.
그럼에도 반짝반짝 광나는 황금색 십자가 돔을 머리에 얹고 의연하게 서 있는 러시아 정교회 !
 

타슈켄트 성모 승천 대성당 - 세 개의 아치로 이루어진 입구

 
동그스름 수더분한 러시아 정교회의 통속적인 건물 모습과는 대조가 되는 탸슈켄트 성모 승천 대성당, 참 밑바침이 충실한 모습이다.

※ 러시아 정교회는 성탄절보다 부활절을 중요시 한다.
 
대성당 앞 왼편에는 1972년에 건립 100주년을 맞았다는 기념 푯말이 있다.

 
경건하게, 손 씻기 했으면 그 의미가 ~
황금색 십자가 돔과 스테인드 글라스 창으로 이루어진 사각형의 이 건물은 핸드워시 공간이다.

성모 승천 대성당에서 내다 본 장면

 
메인 샹들리에는 당연지사 화련한 의미를 두는 것이고 ~
원형 천장 둘레에 나 있는 그림 없는 창문들이 되레 인상적이었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빛과 원활한 통풍을 위한 설계가 좋아 보인다. 굿 디자인 !

대성당 성전은 사진 촬영 금지이다.
성전은 그리 크지 않으며 스테인드 글라스 및 종교적 아이콘 장식으로 미를 강조하였다. 그런데, 원래 러시아 정교회 색체가 이러한 건지... 제대 배경을 비롯하여 성전 곳곳에 화려한 인물 성화들로 채워져 있어 신성함을 주지 못한다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인 생각.
 
금빛 양파 돔 십자가를 보고 있자니 14년 전(2010년)에 다녀온 러시아 우스펜스키 사원(성모승천성당)이 눈 앞에 새록거린다.
 

여행일 2024.06.12.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성모 승천 대성당 역사 요약 [타슈켄트 러시아 정교회]
1871년, 공동묘지 옆에 있던 군 병원 부지에 종탑이 세워졌다. 타슈켄트의 성모 승천 대성당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새 교회가 지어지는 1878년까지 이 종탑에서 예배가 열렸다. 1933년 소비에트에 의해 교회가 폐쇄되고 종탑이 철거되었다. 교회 부지는 차고로 사용되다가 탄약 창고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1954년 제2차 세계대전 종식으로 교회 커뮤니티에 반환되었다. 1958년부터 1960년 사이에 대규모 복원이 이루어졌고 1991년 독립 이후 교회가 확장되었다. 현재의 종탑은 2010년 복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