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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비엔티안 소금마을 콕싸앗(Khok Saath)

by 오향란 2016.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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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마을 콕싸앗(Khok Saath) 

 

콕싸앗 소금마을은 2015년 KBS 리얼 예능 '용감한 가족'에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한다.

 

 라오스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미얀마 등 5개국에 둘러싸인 내륙 국가로 바다가 없다.

그런데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바로 콕싸앗 마을과 반끄아 마을이다. 이 두 마을은 지각 변동이 있기 전

바다였던 곳으로, 땅 속에 형성된 암염층의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

지하수는 150m~200m에서 끌어올리는 데 염분 함량이 바닷물 보다 월등하다고 한다.

 

 

 

힘이 더 들어도 가마솥 방식을 놓지 않는 것은 소금의 품질이 훨씬 좋은 이유라고 한다.

실제로 소금 맛을 보니 소금 특유의 쌉쌀한 맛이 없고 달짝지근한 감칠맛이 난다.

 

 

불볕 더위가 찾아드는 여름이면 고온과 온종일 싸워야 하는 일이 보통 힘든 게 아닐 것 같다.

소금을 얻은 뒤에도 불순물 제거, 포장, 운반 등 완성품으로 마무리 하기 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한단다.

소금의 맛을 위해서 가마 작업을 한다지만 앞으로는 덜 힘든 방식을 도입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라오스의 경제가 하루 빨리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근에는 태양열 자연 건조 방식의 염전이 함께 하고 있다.

 

 

 

지금도 눈에 선한 소녀!!

슬며시 내게로 다가와 소금 한 봉지를 건네준 소녀!!

마치 나와 함께 사진 찍기를 바란, 예쁘게 웃어준 소녀!!

여행일 2016.12.18.

 

행복지수는 소박함의 원천

내세울 만한 곳이 별로 없어 소금마을을 관광지로 내놓 순수의 나라 라오스

"소금은 마을을 살리는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축복을 얘기하는 콕싸앗 사람들

라오스의 소금마을 콕싸앗은 그 자체로 이방인의 마음을 끌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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