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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전

부여 궁남지 _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서려있는 곳

by 오향란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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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궁남지(扶餘 宮南池) 

 

백제 제30대 무왕(武王) 때 궁궐의 남쪽에 만든 큰 연못으로, 사비 시대의 백제를 대표하는 장소 중 하나이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 

옛날 옛적, 백제 때 한 과부가 어쩌다 이 못에 사는 용의 아이를 낳았다. 태어난 아이는 어려서부터 마를 캐다 팔아 이름을 맛동, 곧 서동이라 하였다. 유달리 영특했던 서동은 커서 아름다운 선화공주를 사모하였고, 그 사랑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선화공주와 서동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동요를 지어 아이들의 입을 통에 널리 퍼지게 하였다. 결과적으로 서동은 선화공주와 결혼을 하였고, 후일 서동은 백제의 30대 왕인 무왕(武王)이 되었다. 

 

 

요즘의 궁남지, 별 의미를 두지 않았는 데

향기 찐, 시드는 갈 잎새가 어서 오라 손짓을 한다 

 

 

궁남지 연못에 전각(포룡정)이 세워져 있다
연못에 뿌리내리고 자체를 뽐내던 푸르름이 조용히 쓰러지고 있다 
계절을 잊은 작은 연꽃

 여행일 2021.10.30.

 

매 년 날이 더워지는 7월이 되면 이곳 궁남지에는 연꽃축제가 열린다 

연못에 가득 핀 연꽃은 절경을 이루고, 또 하나의 볼거리 궁남지의 야경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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