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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소산성(扶餘 扶蘇山城 _ 사적 제5호)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소산성은 538년 백제 성왕이 웅진에서 사비로 도읍을 옮긴 후 백제가 멸망할 때까지 123년 동안 백제의 도읍지였으며, 당시에는 사비성이라 불렀다. 부여 부소산성의 둘레는 2,200m, 지정면적은 98만3900㎡이다.
백화정은 낙화암 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사비성이 나당 연합군의 공격으로 함락될 때에
이곳에서 백마강에 목숨을 버린 궁녀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1920년에 세워졌다고 전해진다.
고란사(皐蘭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다.
고란사는 낙화암 아래 백마강가 절벽 고란초 서식 지역 근방에 자리하고 있으며, 원래는 백제의 왕을 위한 정자, 궁중의 내불전, 백제 멸망 때 백마강에 몸을 던진 궁녀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1028년(고려 현종19)에 지었다는 설이 있다.
백제의 왕들이 이곳의 물을 마실 때 고란초를 띄워 마신데서 유래됐다는 고란약수
고란약수 한 잔을 마실 때마다 3년이 젊어진다는 설화가 있다.
고란약수터는 예전에 비해 정비가 되었지만 고란약수를 믿고 마시기에는
아무튼 목이 마르고 해서 고란약수터 바로 앞에 마련돼 있는 수도꼭지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한 잔 받아 마셨다.
여행일 202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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