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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몽골의 성황당 오보(ovoo)

by 오향란 2017.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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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다.

 

 

 

게르 캠프를 나와 얼마나 달렸을까

테를지 국립공원 못 미처 고갯마루에 있는 오보(ovoo)에 들렀다.

오보는 우리나라의 성황당과 같은 의미를 가진 곳으로

이곳의 오보는 여행객들이 쉬어가는 코스로 되어 있는 것 같다.

 

 

 

오보(성황당)에 대한 의식은 돌 하나를 주워서 돌무지에 던지고

돌무지를 한 바퀴 돌면서 한 가지 소원을 빌고, 그러기를 세 번에 걸쳐서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세 가지의 소원을 빌 수 있다는 말이 되겠다. 

 

 

 

 

 

독수리 조련 체험 하기

조련사가 손목을 받쳐주는 데도 무게를 이기지 못하겠는, 독수리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내가 독수리를 조련하는게 아니라 되려 독수리가 나에게 침착하라고 격려를 주는 것만 같았다.

체험료는 2불이다.

 

 

 

 

이곳에 있는 세 마리의 독수리 중에서 중간 크기의 독수리로 홀로 서기에 도전

중간 크기의 독수리도 내 오른팔이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조련사가 간신히 만들어준 자세로 급하게 사진을 찍었다.

 

 

 

 

남편이 보면 눈을 떼지 못할 물건들이다.

 

 

 

이런 것을 누가 사랴 싶은 마음이면서 부디 많이 팔기를 바라는 마음

이런 것을 두고 이중적이라고 하는 건지...

 

 

 

 

 

 

우리나라 초 겨울의 느낌이랄까, 몸을 움츠러들게 만드는 스산한 날씨다.

 

여행일 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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