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Metropolitana Cathedral)
멕시코시티 소칼로 광장과 면한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은 1524년에 건측을 시작해 완공을 보기까지 무려 240년의 세월이 걸렸다.
멕시코시티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은 긴 세월에 걸쳐서 지어진 만큼 시대적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 라틴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로 칭송받는다.
바로크 양식의 섬세한 조각들이 감탄을 자아낸다.
멕시코시티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내부
황금을 입힌 화려한 중앙 제단은 왕의 제단이라고 일컷는다.
왕의 제단 단상 아래 '속죄의 제단'이라고 적힌 글씨가 있다.
아즈텍이 세운 건축물을 무너트리고 그 위에 건설한 것을 속죄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흑인 예수상의 의미 또한 아즈텍인에 대한 속죄의 의미로 풀이해 본다.
성당 내부는 5개의 중앙 제단과 14개의 예배당이 있다.
대형 파이프오르간
소칼로 광장과 그 인근은 고대 아즈텍 제국이 작은 운하와 호수를 메워서 두 도시 테노치티틀란과 틀라텔롤코가를 건설한 일종의 매립지었다.
그 연고로 오늘날 대성당 건물 지층이 약해지고 있어 지하 터널을 만들어 붕괴를 막고 있다.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건물이 오랜 세월을 두고 조금씩 기울고 있어 성당 중앙을 비롯한 곳곳에는 건물의 움직임을 표시하는 거대한 기준추를 매달아 놓았다.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바닥이 누수의 흔적을 보인다.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옆으로 있는 사그라리오 예배당(1768년 완공)
멕시코를 대표하는 두 건물은 모두 스페인 식민지 시절 아즈텍 제국의 사원을 허물고 지어졌다.
↓ 소칼로 광장과 면한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앞 거리, 사진 뒤로 대통령 궁이 보인다.
여행일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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