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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김치냉장고를 점령한 고추장아찌,뽕잎장아찌,양파장아찌,무말랭이장아찌,마늘쫑장아찌,고추멸치장아찌,김장아찌~~

by 오향란 201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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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장아찌 ① 깨끗이 씻어 단지에 안쳐 둔 고추위에 김을 뺀 뜨거운 간장육수를 부어 주고 도구를 이용해서 눌러준다. ② 3~5일 지난 뒤에 간장육수를 따라 내어 한번 더 끓여 같은 방법으로 부어서 김치냉장고에 저장해 두고 먹는다. 장아찌는 간장육수의 간 농도가 맛을 좌우하므로 간장과 물의 적절한 비율이 가장 중요하며 여기에 기호식품(당분, 술, 식초, 생강, 마늘, 표고버섯 등...)을 첨가한다. 

 

 

 

 

▼ 뽕잎장아찌 뽕잎장아찌는 일전에 소개한 적이 있어 생략.

 

 

 

 

▼ 양파장아찌도 소개한 적이 있어서 생략.

 

 

 

 

▼ 마늘쫑장아찌 마늘쫑을 간장육수(간장, 황기 달인 물, 식초, 당분, 생강가루)에 절여 간이 어느정도 들면 꺼내서 고추장에 버무려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먹는다.

 

 

 

 

▼ 고추멸치장아찌 ① 풋고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간장육수에 맛들게 절인다. 꽈리고추는 바늘구멍만 내면 된다. ② 멸치는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살짝 볶아 바삭하게 한다. ③ 간장 10% 황기 달인 물 90%에 고추가루, 찹쌀풀, 카레가루, 생강가루, 마늘가루, 땅콩가루를 넣고 걸쭉하게 끓인 양념장에 ①, ②, 깨소금을 넣어 버무린다. 고추멸치장아찌에 참기름을 넣어 먹어도 좋지만 기름기 없이 먹는 것이 더 담백한 것 같다.

 

 

 

 

▼ 무말랭이장아찌 무말랭이를 물에 충분히 불려 깨끗이 씻은 다음 꼭 짜서 간장육수(간장, 황기 달인 물, 식초, 물엿, 생강가루)에 절였다가 고추가루, 찹쌀풀,  땅콩가루, 마늘 , 파를 넣고 버무려 냉장고에 두고 먹는다. 

 

 

 

 

▼ 김장아찌 마른김을 손으로 잘게 잘라서 전자렌지에 적당히 구워 식힌 뒤 걸쭉한 간장육수로 버무린다. 간장육수(간장, 물, 찹쌀풀, 카레가루, 고추가루, 깨소금).

 

 

 

 

예전에는 장아찌는 짜기만하다는 편견이 자리하고 있어 쳐다보지 않는 편이었는데 언젠가부터 기름에 지지고 볶고 하는 것 보다는 장아찌가 건강에 이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두 가지씩 만들어 먹다 보니 이제는 장아찌 애호가가 되었다. 물론 장아찌에는 간간함이 필수이기 때문에 자칫 짜게 먹는 습관을 불러오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기름진 음식이 주를 이루는 생활에서 오는 느끼함을 달래는 데에는 뭐니뭐니해도 장아찌만큼 개운한 것도 없는 것 같다.

 

처음 장아찌를 담글 때는 간 맞추기에만 온갓 신경을 썼었는데 차츰 짠맛을 줄여가는 지혜도 생기고 재료가 생기기만 하면 망설임없이 궁합을 맞춰가며 있는 재료 소화하는 내 모습이 기특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 만큼의 나이에 기특이란 말이 창피스러운 말이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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