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상&부산&대구

남해군에 정착한 미국 마을((American Village)

by 오향란 2022. 2. 10.
반응형

 

남해 미국 마을 ((American Village)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에 조성된 아메리칸 빌리지는 모국에 돌아와 노후생활을 보내고자 하는 재미교포를 위해 만들어진 정착마을이다. 마을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호구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남쪽을 앞으로 하고 있어 겨울에도 따뜻한 마을이다. 

 

 

 

미국 마을, 아메리칸 빌리지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재미교포 가운데 미국 생활을 완전히 청산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뒤 주민등록을 경남 남해군으로 옮겨 완전한 남해군민이 돼야 한다. 

 

아메리칸 빌리지 이름에 걸맞게 미국풍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주택과 민박형 펜션, 카페가 들어서 있다. 

 

 

미국 마을을 여는 메타세콰이아 길을 따라 호구산에 올라가면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금산 보광사(현 보리암)의 후신이라고 전해지는 용문사가 있다. 

 

 

미국 마을 앞으로 청정해역 남해 앵강만이 펼쳐 보인다. 

 

 

겨울이 따뜻해서 생산 가능한 노지 시금치

청정지역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자라는 시금치 풍경이 앞서가는 입맛을 부른다. 

 

마늘밭이 장험해 보이기는 처음. 

 

앵강만을 물들이고 있는 은은한 하늘빛이 마음을 빼앗는다. 

 

앞바다는 용소어촌계 양식장이므로 관계자 외 출입을 엄중히 금한다는 경고문이 있어서 발길을 돌렸다. 

 

여행일 2022.01,3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