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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부산&대구

한려해상국립공원 경남 남해금산 (명승 제39호)

by 오향란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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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국립공원 경남 남해금산 (명승 제39호)

 

장어탕, 정작 주인공인 장어탕은 사진에 담지를 못했다, 위에 보이는 상차림은 곁들여 나온 찬의 일부이다. 

 

 

 

조식 후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인 남해금산(南海錦山)으로 향하고 있다. 

 

복곡제2주차장에서 도보로 남해금산, 보리암을 향해 가는 길이다. 

가파르고 말끔한 길, 다리가 무겁고 호홉이 가빠지고 몸풀기가 시작됐다. 

에고, 그나마 하던 걷기를 춥다고 게을리 했더니 부쩍 늙었구나 

대장봉이 형리암을 아래로 두고 모습을 드러냈다. 

남해금산의 정상을 향해 가파른 길을 오르고 있다. 

줄사철나무가 장군암(수문장바위) 암벽을 타고 자라고 있다. 

남해금산(南海錦山) _ 명승 제39호 

남해금산 정상에 자리한 망대(望臺) _ 금산 제1경 

망대 중앙에 있는 봉수대(烽燧臺) _ 경상남도 기념물 제87호 

망대에서 굽어보는 사방이 그야말로 산수화요 수채화다.

기암괴석과 수려한 산새, 크고 작은 섬과 고요한 바다, 더없는 평화가 도시에서의 건조한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망대 근처에 있는 문정암(버선바위)

문장암에 유홍문상금산(由虹門 上錦山)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조선 중종 때의 실학자 주세봉이 쌍홍문으로 문장암에 올라 아름다운 금산에 반해서 "홍문이 있으므로 금산이 명산이다"라고 새긴 것이라고 한다. 

대나무 숲 길을 따라가다 보면 단군성전, 헬기장, 상사암... 등으로 이어진다.

남해금산을 제대로 느끼려면 시간을 내어 등산 차림으로 금산 38경을 둘러봐야 하지 않을까... 

 여행일 2022.01.30. 

 

남해금산(南海錦山)은 본래 683년 원효대사가 기도처로서 초당을 짓고 보광산(普光山)이라 하였는데, 고려 후기 이성계가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는 일념으로 방방곡곡을 누비다가 이곳 보광산에서 백일기도를 한 뒤 조선왕조를 개국하게 되고 왕좌에 오르자 영험한 산이라 하여 비단 금자를 넣어 금산(錦山)이라 명명하였다 한다. 

 

산삼십팔경(錦山三十八景)

망대, 문장암, 대장봉, 형리암, 탑대, 천구암, 이태조기단(李太祖祈壇), 가사굴, 삼불암, 천계암, 천마암, 만장대, 음성굴, 용굴, 쌍홍문, 사선대, 백명굴, 천구봉, 제석봉, 좌선대, 삼사기단(三師祈壇), 저두암, 상사바위, 향로봉, 사자암, 팔선대, 촉대봉, 구정암, 감로수, 농주암, 화엄봉, 일월봉, 흔들바위, 부소암, 상주리석각, 세존도, 노인성, 일출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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