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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 톈산산맥 3,200m 고지를 밟다 '메데이 빙상경기장' '침블락 스키장'

by 오향란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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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톈산산맥 3,200m 고지를 밟다 '메데이 빙상경기장' '침블락 스키장'

 
메데우 빙상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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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우 빙상경기장 / 이곳 승강장에서 케이블카로 톈산산맥에 오른다. 케이블카는 3단계에 걸쳐 나눠타고 간다. 4 개의 승강장이 있는 셈이다. 텐산 정상까지 해발 3,200m이고, 그곳까지의 거리는 약 4.5km이다.
 

케이블카가 느림보다. 케이블카 밖 풍경을 많이 감상하라는 의미도 있는 듯, 무섭거나 아찔하다는 느낌은 없다.
 

겨울이면 온 산이 흰 눈에 덮혀 있었을 텐데...
침블락 스키장은 100%로 천연 눈을 사용하는 중앙아시아 최고의 스키장으로, 2011년 동계아시안게임, 2017년 동계유니버시아드 등을 유치했다.
 

가까워진 듯하다 멀어지는 톈산산맥, 침엽수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침블락 스키장 내 리조트 단지

현대 로고 한 컷, 케이블카 유리창이 피곤한 상태라서 화질이 좋지 않다.
이곳에는 삼성, LG 로고도 설치돼 있다.
 

3 승강장
4 승강장 / 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리는 톈산산맥( 天山山脈)의 고지(3,200m)

카자흐스탄은 국토의 약 90%가 톄산산맥과 그 지맥으로 이루어져 있다. 톈산산맥은 중국의 신장웨이우얼자치구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4개국에 걸쳐 있다. 옛날에는 바이산(白山, 백산), 쉐산(雪山, 설산)이라고도 불렸다.
 

영상 30도 가까운 여름날에 바라보는 설산의 느낌이 재밌다.
 

겨울옷을 입었거나 여름옷을 입었거나 기온차를 말하는 사람이 없다. 이상스레 온도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다.
 

어쩌다가 또 이런 실수를... 인증 사진도 못찍고, 이 신선한 풍경을 눈으로 얼른 대충 담고 바로 아래 승강장으로 내려간다. 고약한 저혈당이 스멀스멀 온몸을 파고 든다. 캔디 몇 알 얻어 먹고 안정을 찾는다.
 

2구간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말고기, 소고기 등)

 
카자흐스탄은 세계 9위 면적을 가진 거대국이자 유라시아 스텝에서 가장 큰 내륙국이다. 북쪽으로 러시아 남쪽으로는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남서쪽으로는 투르크메니스탄과 국경을 접한다.

카자흐스탄은 소련 치하에서 숨어있던 은둔의 나라에서 중앙아시아의 거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수력 외 석탄 석유, 철, 구리, 납, 아연, 니켈, 크롬, 망간 등 풍부한 부존자원과 높은 잠재력으로 공업이 발달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전망이 매우 밝다.

침블락 리조트 관광을 마치고 이웃 국가 키르기스스탄으로 넘어가기 위해 달려가는 길이다. 카자흐스탄의 신도시를 지나고 있다.

카자흐스탄 여행길이 끝나갈 즈음 윤석열 대통령이 10일부터 15일까지 K실크로드 협력구상을 위해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떤이는 대한민국 만세를 불렀고, 우리는 환호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한민국! 한국인을 정겨운 눈빛으로 대하는 중앙아시아의 스탄 국가들! 양 당사국들은 상호 간에 뜻깊은 우호적 관계를 반드시 맺을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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