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 이식국립역사문화박물관 [카자흐스탄 여행 1일차]
6월 4일 18시 반경, 인천국제공항 출발(아시아나 항공) / 동일 22시경(카자흐스탄 시간) 알마티 국제공항 도착 / 카자흐스탄인 가이드 미팅 후, Sherra Park Inn Hotel 투숙.
시차 : 카자흐스탄이 한국보다 4시간 느림
6월 5일 아침
알마티 쉐라 파크 인 호텔 객실에서 본 풍경
저 멀리 하얀 눈을 덮고 있는 톈산 산맥이 아침 햇살을 받아 빛을 발산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맛보기~
이식국립역사문화박물관 가는 길에 맛보기로 쉬어 간 빵공장이다.
중앙아시아 대표 음식인 쌈사(Samsa)는 소에 고기와 야채, 양념을 첨가해 만든 요리로 우리 말로 화덕 군만두라고 할 수 있겠다.
중앙아시아 주식인 난(화덕 빵)은 우리의 밥과 같은 역활을 한다.
빵 굽는 큰 화덕이 여러 개다 보니, 그 열기를 해소할 연통도 천정을 덮는 대단한 크기이다.
유럽,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 각 지역에 따른 화덕 빵의 생김새가 각각 다름을 본다.
▼ 알마티 이식국립역사문화박물관
이식국립역사문화박물관 주변에 고분군들을 보호하기 위한 철책이 세워져 있다.
▼ 이식국립역사문화박물관 전면부
2018년 6월, 경상북도와 알마티 상호 간에 체결한 코리아 실크로드 우호협력 기념비이다.
이식국립역사문화박물관은 카자흐스탄의 경주라고도 불린단다.
▼ 알마티 이식국립역사문화박물관 내부 관람
황금인간상이 발굴된 고분이 위치했던 곳에 세워진 알마티 이식국립역사문화박물관
황금인간상은 우리나라 경주에서 출토된 금관과 조형, 장식 등과 유사점이 많아 옛 경주가 실크로드 중간 지역인 중앙아시아와 많은 교류를 했던 것으로 추축되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박물관에 견학온 카자흐스탄 어린이들, 외국인과의 만남이 서먹한 모양이다.
▼ 점심식사를 했던 레스토랑
'샤슬릭'은 우크라이나, 중앙아시아 등 구소련권 국가에서 많이 먹는 타트르식 고기 꼬치구이를 일컫는 말이다. 쇠꼬챙이에 고기를 꽂은 모양새가 좀 우악스러워 보인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고기가 질기고 입에 맞지는 않았지만, 전통 빵과 샐러드와 함께 곁들여서 먹으면 먹을만 함.
점심식사를 했던 레스토랑 주변에는 작은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아시아 권역에는 나라 이름이 스탄(stan)으로 끝나는 7개의 나라가 있다.
그중 중앙아시아에는 카자흐스탄(Kazakhstan), 우즈베키스탄(Uzbekistan), 키르기스스탄 Kyrgystan), 타지키스탄(Tajikistan), 투르크메니스탄(Turkmenistan) 5개 나라가 있으며
아프카니스탄(Afghanistan)과 파키스탄(Pakistan) 2개 나라는 서남아시아에 속한다.
「'~스탄(-stan)'은 페르시아어로 땅, 나라(지역, 장소)를 뜻한다」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 스텝 지역에서 가장 큰 나라이며, 역사적으로 수많은 민족, 국가, 제국의 본거지였다. 카자흐스탄 민족의 역사는 전기 구석기 시대부터 여러 문명이 교차하는 영토에서 유목 생활에 기인했다. 기원전 500년에서 기원후 500년 사이에 카자흐스탄은 초기 유목민 전사 문화인 '사카'와 '훈족'의 본거지였다.
미래의 카자흐스탄은 13세기에 몽골 제국에 의해 점령되었고 킵차크 칸국에 의해 통치되었다. 1465년 카자흐스탄은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 분리 독립했다. 18세기에 유라시아의 부족 연합체 준가르(Dzungar)가 침입했을 때 제정 러시아의 도움을 받았고, 1867년부터는 러시아 투르키스탄에 흡수되었다.
제정 러시아가 멸망하고 나서 카자흐인들은 1925년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을 성립했으나 1936년에는 카자흐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소련에 편입되었다. 1991년 12월 16일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1992년 3월 독립국가연합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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