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수도 트빌리시(Tbilisi)
20220925. 호텔 조식 후, 트빌리시 성 삼위일체 대성당으로 향하는 골목길 풍경을 담아 보았다.
트빌리시를 대표하는 성 삼위일체 대성당 (조지아 정교회)
소련으로부터 독립 후 조지아가 세운 가장 큰 정교회 성당이다. 코카서스에서 가장 큰 종교 건물이기도 한 이 성당은 세계 정교회 중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다.
트빌리시 성 삼위일체 대성당 연혁(沿革)
1989년 성당 건립을 위한 국제 건축 설계대회가 개최되어 건축가 '아킬 마인디아스빌리'의 설계도가 채택되었다. 그러나 구소련의 몰락과 러시아 대 조지아 간의 독립전쟁으로 인해 계획이 6년간 보류되었다가, 1995년 11월에 새 성당의 기초를 세웠다. 1996년 3월에 총대주교 알리아 2세에 의해 초석이 축성되면서, 2004년 11월에 봉헌되었다.
트빌리시 일리아 언더에 위치하며, 홀리 트리니티 성당(Holy Trinity Cathedra) 또는 사메바 성당(Sameba Cathedra) 으로도 불린다.
성 삼위일체 대성당의 돔 지붕과 그 위에 세워진 십자가는 모두 금으로 덮혀있다. 여기에 사용된 금의 절반은 조지아의 기업인과 일반인들이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경축하여 자발적으로 기부한 것이다. 성당 안에는 9개의 예배당이 있으며, 이 중 5개는 성당 지하에 있다.
바람아 멈추어다오~
붙잡아도 떠날 사람인데 난 몰라~~ 바람아 멈추어다오
하늘은 청명하고 햇빛은 찬란한데 바람이 옷매무새를 망가트릴 정도로 거칠게 불어댔다.
결과론적으로,
트빌리시 성 삼위일체 대성당은 조지아 정교회 독립 1,550주년 기념과 예수 탄생 2,000주년 기념, 조지아 독립 공화국 설립을 기념하여 세워졌다.
문양만 가톨릭... 세계적 여러 성당들을 다니다 보니 그게 그거지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주모경을 읊조리며 성당의 내부를 슬쩍 둘러만 경향이 생긴 것 같다. 대신해서 그 성당의 역사와 외부 모양새에 더 관심을 가지는 편이다.
조지아인(人) 대다수(약 86%)가 조지아 정교회를 믿는다. 뒤를 이어 무슬림, 로마 가톨릭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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