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 카헤티(Kakheti)
조지아Georgia) 라고데키 국경을 통과해 고대 와인 발상지로 꼽히는 카헤티주(州) 텔라비(Telavi)로 향했다. 아제르바이잔과 국경을 이루고 있는 카헤티주는 조지아 와인의 약 70%를 생산하는 조지아 와인의 최대 산지로써 와이너리 원산지 명칭을 보호 받고 있다.
카헤티 킨즈마라울리(Kindzmarauli) 와이너리
킨즈마라울리 와이너리는 15세기 중반 카헤티 왕국 레반 왕의 가족을 위한 '로얄 마라니(와이너리)', 후에는 에라클리 왕울 지칭하는 '에라클리 와이너리'라고도 불렸다.
조지아 코카서스 산맥에서 기원전 6천년 쯤 만들어진 와인 항아리가 발견되었다. 고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 크베브리(Qvervri)를 이용한 제조법은 201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참고로 크베브리는 황토항아리를 말하며, 크베브리 양조 방식은 포도를 껍질과 씨를 제거하지 않고 황토항아리에서 자연 발효시키는 것을 말한다.
조지아 대표 와인
1.사페라비(Saperavi)
2.킨즈마라울리(Kindzmarauli)
3.치난달리(Tsinandali)
4.알라자니 계곡(Alazani Valley)
5.크반치카라(Kvanchkara)
지하 저장고에 거대 와인통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거대 설비 시설이 밖으로 드러나 있는 이곳은 전통 양조 방식이 아닌 대중적인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 보인다.
여행일 2022.09.24.
조지아 라고데키 국경을 통과하는데 꽤나 힘들었던...
조지아 입국심사를 받는데 이게 뭔일이래, 여권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10년 전에나 쓸까말까한 핸드폰으로 여기저기 전화하며 얼마나 시간을 오래 끌던지... 따논 당상처럼 20여 년간 세계 수많은 나라를 다녔어도 무사 통과였는데, 늙어서 인상이 나빠졌나... 단 한사람이 근무하는 입국 심사장, 에어컨은 먹통에 뒷사람들에게 송구하고... 마침내 신경전 끝에 여권에 도장이 찍혔다. 언짢은 땡큐 한마디를 남기고, 케리어 끌고 긴 보도블럭길을 걷고 긴 다리를 건너니 마음이 좀 풀렸다. 가이드 말에 따르면 일 잘하는 척 하려고 일부러 한 번씩 꼬장을 부린다고 한다.
내심, 이스라엘 다녀온 증표 때문에 급히 새 여권 만들어서 왔는데, 이게 조지아에서 문제가 되나... 여기서 되돌아가야 하나... 새 여권으로 두바이 무사 통과하고 아제르바이잔 입출국 잘했는데, 도대제 왜...
조지아(Georgia)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를 이루는 캅카스(코카서스) 지역에 위치한 교통과 교역의 접경지로서 역사 초기부터 주변국들의 침략과 점령이 끊이지 않았다. 1918년 재정러시아로부터 독립하였으나, 1921년 볼셰비키 붉은 군대의 침공으로 구소련 연방의 일원이 되었고, 1991년 구 소련이 붕괴되면서 러시아로부터 독립한 신생국가 중 하나이다. 예전에는 러시아명인 그루지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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